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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 – 서정명 기자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경제교실, 서울 경제 신문의 서정명 기잡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중에 워런 버핏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과 세계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인물이기에 소개합니다.

그는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살고 있으며, 올해 78살입니다. 11살 때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정도로 그는 자본주의 경제를 어릴 때부터 이해하고 있었던 인물입니다. 현재 그의 재산은 440억달러, 남한 돈으로 44조원에 달합니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에 이어 그는 세계 2위의 부자입니다. 그럼 왜 세상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고 경의를 표하는 것일까요.

그는 세계 2위의 부자이지만 집은 검소합니다. 저도 오마하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일반 중산층 서민들이 사는 집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동네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10년이상 된 차를 직접 몰고 회사에 출근합니다. 또 그는 자신의 재산 85%를 사회에 환원했습니다.

약 300억달러(30조원) 가량을 가난한 사람과 병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사회에 환원한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격차가 심한 것이 사실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사회의 관심과 온정이 필요한데, 워런 버핏 같은 부자들이 자신의 재산을 기부해 도와주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받은 은혜와 고마움을 부자가 된 이후에 다시 사회로 돌려준다는 생각이지요. 워런 버핏은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입니다. 주식은 기업이 발행하는 것으로 기업은 이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회사의 실적이 좋으면 주식가격은 올라가고, 회사 실적이 안 좋으면 주식가격은 떨어지지요.

워런 버핏 회장은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부를 이루었지요. 한때 공산주의 정권이 장악했던 베트남에도 기업들의 주식이 거래되고, 캄보디아 정부도 주식거래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라서 아직 주식거래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북한에서는 워런 버핏 같은 세계적인 부자가 언제쯤 만들어질지 궁금합니다.

-경제용어-

국제수지 (Balance of Payment)

한 나라의 경제가 필요로 하는 모든 물건을 자기 나라 안에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일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는 부족하거나 없는 물건은 외국에서 사고, 자기 나라에서 남는 물건은 외국에 팔게 되죠. 이렇게 나라와 나라간에 일어나는 국제적인 거래를 무역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나라에 물건을 파는 수출을 할 때에는 수출대금을 외국으로부터 받기 때문에 외화가 들어오고,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사오는 수입을 할 때에는 물건 값을 외국에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외화가 나가게 됩니다. 또 해외 여행을 하면 외화가 지출되고, 반대로 외국인이 여행을 오면 외화가 들어오게 되죠.

이렇게 한 나라가 일정 기간동안 다른 나라와 국제거래를 하다보면 상품의 수출이나 수입, 해외여행을 통해 외국과 주고 받는 금액에서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국제수지라고 합니다. 이 때 나라 안으로 들어온 외화가 나라 밖으로 나간 외화보다 많을 경우 국제수지 흑자라고 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국제수지 적자라고 합니다.

나라 안으로 들어온 외화와 나라 밖으로 나간 외화가 같을 경우에는 국제수지 균형이라고 하는데요. 각 나라가 가급적 국제수지 균형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국제수지 적자나 흑자 규모가 너무 크면 국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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