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신문 헤드라인 11-20-07] 이라크인들 정상적인 삶 되찾기 시작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미군이 증강된지 5개월이 지난 지금 이라크 인들은 잃었던 삶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인들은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바그다드 시내 여러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고, 수니파와 시아파는 일을 하러 또는 학교, 쇼핑등을 위해 상대방 지역으로 드나들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아직도 깊어진 변화를 어떻게 되돌릴 것인가 하는데는 많은 의문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가장 참혹한 곳은 수단의 다르푸르 지역으로 알고 있는데요, 유엔은 소말리아가 아프리카에서 최악의 인륜적 위기에 처한 나라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말리아는 유혈사태와 영양결핍률이 어느곳보다 높으며 수단의 다르푸르보다도 구호의 손길이 더욱 못 미치는 곳이라고 현지의 유엔 관리들이 호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의 작가들이 파업을 계속함에 따라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은 하루 평균 약 2백만 달라씩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시 회계국장이 추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추수 감사절과 성탄절, 연말 연시에 브로드웨이 공연가는 호황을 누리는데, 요즈음은 공연장들이 썰렁해 뉴욕시는 이처럼 막대한 손실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기업체들이 외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그나마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체들은 국내 영업수익이 크게 떨어지고 있으나 달라화 약세로 외국에서의 미국 상품과 용역의 가격이 저렴해 진데 힘입어 국제시장에서의 매상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뇌물공여 혐의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한국의 대기업 삼성이 월요일인 어제 또 한차례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용철 전 청와대 법무 비서관은 2004년 1월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가 명절선물이라며 자신에게 5백만원을 전해왔으며, 이를 곧 되돌려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에서 선두주자 3인은 첫 당원대회가 열리는 아이오와주 지지율에서 점차 서로 비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ABC 방송이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앞서가던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이 경험부족, 이라크전을 처리해 나갈수 있는 능력에 대한 회의등으로, 적어도 아이오아주에서는,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제 3위에 있던 존 에드워드 전 상원의원도 2위와의 간격을 바짝 좁히고 있는 추세입니다.

포스트는 유엔이 후천석 면역결핍증, 즉 에이즈에 대해 과도한 추정을 해왔음이 새로운 보고서에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은 수요일에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에서는 전 세계에서 새로운 HIV 감염자 수를 250만명으로 잡고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나온 전망보다도 40%나 적은 숫자라고 합니다. 또 작년에는 세계 전역의 총 감염자 수가 4천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했었는데 새로운 보고서에서는 그 수를 3천 300만명으로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디씨의 세금관리가 수령회사의 이름을 변조해 거액의 환불수표를 보낸 사실이 워싱턴 포스트 조사결과 들어났다는 소식, 워싱턴과 인접한 메릴랜드주의 마틴 오말리 주 지사가 세금정책 개혁등을 관철시킴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등이 오늘 워싱턴 포스트 1면 기사들입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미국에서 2006년도에 증오범죄가 거의 8% 더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인데요, 2006년에 형사사건으로 처리된 증오범죄가 7,722건이었는데, 그중 절반이나 되는 사건이 인종적 편견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종이나 국가, 민족등에 요인을 둔 이같은 사건이 빈발하자 미국에서는 근래들어 민권 보호운동가들이 강력한 소수민족 권익향상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악령의 바람과 괴물의 파도가 방글라데시를 강타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싸이클론이 10년만에 가장 파괴적인 것이었다는 생존자들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 사망자는 만명까지도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붐을 이루면서 미국에서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내 유치원에서부터 중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의 수는 7년전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났다고 미국 외국어 교육 위원회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미국 초중고등학교에는 약 300여개의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중 43%는 스페인어 이고, 그 다음이 프랑스어 29%, 일본어 7%, 중국어, 즉 만다린어 4%, 독일어 3%순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