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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매거진 – 행복 바구니] 영 그레이씨의 ‘남부 이야기’


안녕하세요, 김미옥 입니다. 골드 러쉬라는 말을 들어 본적 있으세요? 지금 부터 약 159년 전. 그러니까 1848년 이었습니다. 미국의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금이 쏟아져서,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금광을 찾아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캘리포니아의 이 황금시대를 ‘골드러쉬’라고 부릅니다.

이 시기에 역마차 회사가 설립이 됐는데요, 역마차는 말이 바퀴 달린

수레를 끄는 마찹니다. 미국 서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요즘

말로 하면, 말이 끄는 택시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역마차에는 1등 부터 3등 까지, 세 가지 요금이 있었습니다.

평지에서는 요금에 따른 차이가 별로 없었지만, 오르막길 언덕이

나오면 분명히 차이가 났는데요, 오르막 길이 나오면, 1등 요금을 낸

사람은 그대로 마차에 앉아서 가구요, 2등 요금은 마차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3등 요금은요,내려서 마차를 밀고 올라갔다고 합니다.

옛날 미국인들의 이 역마차의 요금 제도가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돈이 없어서, 땀을 흘리며 마차를 밀고 언덕길을 올라갔을, 그 때의

3등 요금 손님의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바로 청취자 여러분들과 저의 모습,

그리고 우리 시대에 살고 있는 소시민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아시죠? 행복 바구니의 1등 요금 손님은, 언제나 청취자 여러분들입니다.

오늘 ‘수잔의 오 해피 유에스에이’에서는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한

워싱톤 새댁 수잔이 미국 사람들이 가볍게 먹고 다이어트에 열중하고 있는

것을 경험한 내용을 전해 드리고, ‘생활의 지혜-이럴땐, 이렇게’에서는

피부 전문가 임 유수니씨가 집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피부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민 가방의 꿈’에서는 미국 남부 알라바마

주에 거주하는 영 그레이씨가 앞으로 매월 셋째 주에‘남부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오늘은 5년 전, 남부 알라바마 주에 설립된 남한의 현대

자동차가 이곳에 몰고 온 경제 붐, 한인 붐에 대한 내용을 소개 합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미국의 소리, 한국어 방송을 듣고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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