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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아메리카] 입안에 음식 가득 넣고 말하지 말아요.


[웰컴투아메리카] Manners

Don't talk with your mouth full. 입안에 음식 가득 넣고 말하지 말아요.

안녕하십니까? 웰컴투아메리카의 박형권입니다.

Hello, I’m Kathy. Welcome back to “Welcome to America”!

And thank you for joining us.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의 이곳 저곳을 부지런히 달려왔는데요, 오늘은 좀 쉬면서 미국 문화 중 생활 예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캐씨는 비행기로 여행을 자주하시는 편이죠?

Not very often, but three to four times a year….

아주 자주는 아니고 일년에 세 번이나 네 번쯤….

어떤 때면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여행을 하기도 하는데요, 좁은 기내에서 오랜 시간 여행을 하는 일은 좀 힘든 일이죠? 그리고 여러 사람이 넓지 않은 공간에서 장시간 함께 여행을 하다 보니 불편한 적도 있지요? 다른 사람들이 겪는 불편은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게 내버려두는 부모들도 있더군요. 한 마디로 매너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매너(manners, etiquette)는 한 마디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은데요.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고 불편하지않게 하는 것이 매너의 중심이 되는, 가장 중요한 점이죠. Consideration is the most important idea behind all good manners.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준다는 말은 곧 매너가 좋다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미국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공중 질서 교육을 엄격하게 시킨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들한테 어떻게 하라고 가르치는가요?

고마운 일에 대해서 Thank you. 라고 말하는 거하고, 부탁할 때 반드시 Please.라고 해야하는 것. “Please and Thank you is the magic words.”라는 표현이 있어요. 그리고 식당 같은 공공 장소에서 뛰어다니지 말고, 식사할 때 얌전히 앉아있어야 되고요.

세 살 때 버릇이 여든 살까지 간다는 한국 속담이 있는데요, 어릴 때 배운 예절이나 습관이 평생을 간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대부분의 미국 가정에서는 아이들한테 엄격한 매너 교육을 시키는군요. 우선 식탁에서는 주로 어떤 것들을 가르치는가요?

<자녀들의 식탁예절 Table Manners>

가정마다 조금씩 달라요. 그렇지만 공통적인 것 몇 가지만 들어보면요,

- Don't talk with your mouth full. 입안에 음식 가득 넣고 말하지 말라고 해요.

<영어 표현 1>

Don't talk with your mouth full. 입안에 음식 가득 넣고 말하지 말아요.

- Bring your food up to your mouth. Don’t bend over to reach it. 또 음식 먹을 때 머리를 숙여서 음식으로 입을 가져가지 말고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도록 가르쳐요.

- Don’t reach for any food that is not right in front of you. You have to ask someone to pass it. 식탁에 멀리 있는 음식이나 물건은 다른 사람한테 달라고 말해야 돼요. 직접 손을 뻗쳐서 가져가면 안되고요. Please pass me the bread…

그리고 음식 가지고 장난하지 말라는 것도 있죠.

네, 부모들이 아이들한테 Don’t play with your food. 라고 말하죠. 그 외에 식탁 예절 한 두 가지 더 들어보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Wash your hands before sitting down to the table. 식탁에 앉기 전에 손을 씻어라.

- Keep elbows off the table. 식사도중 식탁에 팔꿈치를 올려놓지 마라.

- Never chew with your mouth open. 입을 벌리고 음식물을 씹지 말라.

- Try not to make noise when eating. Don’t slurp tea, soup or noodles. 음식 먹을 때 소리 내지 마라. 차, 수프, 면 등을 후루룩 소리를 내며 마시거나 먹으면 안 된다.

- If your food is too hot, you have to wait for it to cool. You should not blow on it. 뜨거운 음식은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되고, 입으로 불어서 식혀 먹으면 안 돼요. Don't use a toothpick in public. 공공 장소에서 이쑤시개 사용하는 것도 보기에 좋지 않고요.

<뒤따라오는 사람 문 열고 기다려주기: Holding Door for Stranger>

미국에서는 은행, 백화점 같은 공공 건물이나 사무실 같은데 드나들 때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으면 대부분 문을 열고 기다려주죠? Kathy 는 어떻게 하세요? Do you hold the door open for a stranger? 뒤에 오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라도 문을 열고 기다려주세요?

I hold the door for other people. It’s the normal thing to do. It’s what my parents taught me to do, and I was raised that way.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문을 열고 기다려주는 것은 기본 예절이죠. It is one of the basic manners!

<영어 표현 2>

I was raised that way. = I was brought up that way.

그런 식으로 (배우며) 자랐어요.

한국이나 아시아권 문화에는 뒤따라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열고 기다려주는 데는 익숙하지 않죠? 최근에 미국의 어느 월간지가 세계 35개 대도시에서 시민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요, 조사 항목 중에 하나가 `뒤따라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가' 하는 것이었다고 하죠. 이 항목은 미국사람들한테는 좀 유리한 내용인 것 같아요. 미국 사람들은 문을 열고 들어가거나 나갈 때 뒤에 사람이 있나 확인하고 뒤따라 오는 사람이 있으면 문을 잡아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거든요.

상대적으로 아시아 사람들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친절하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그런 문화가 없었던 이유이죠. 그리고, 표현이 투박하고 거칠어도 깊은 정이 있는 사람들도 많죠?

그런데, 뒤따라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열고 기다려주는 일은 아주 좋은 관습인 것 같아요.

그런데 문을 잡아주면,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문을 잡아 주는 사람한테 반드시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죠. 안 그러면 매너 없는 사람 취급 받게 돼요. Bad manners….

어떤 사람은 문을 열고 기다려주면서, “Age before beauty!”라고 하면서 농담을 하기도 하덴데요? 친한 사이에 장난하는 건데요, 특히 남자들이 그런 농담을 자주 하죠.

“아름다움 보다는 나이가 우선이죠!”라는 말이니까요 “잘 생긴 사람보다는 연세 많으신 분이 먼저…”하면서 농담을 하는 것이군요.

<새로운 생활예절: 핸드폰, 이메일, 채팅….>

아까 Kathy가 말했던 것처럼 Manners/에티켓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매너도 시대에 따라 변하죠?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채팅, 이메일, 핸드폰 등과 관련된 예절도 새로 생겨나고 있지요? 예를 들어 결혼식이나 회의 도중에는 휴대전화기를 소리가 안 나게 해둔다던가….

아까 비행기 기내에서의 불편한 점에 대해 잠시 이야기했었는데, 비행기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한테 불편을 주는 일들이 더 있죠?

<비행기 기내 에티켓: Most offensive airplane etiquette violators>

- Seat-grabbing: someone grabbing your seat to get up 앞 사람의 등받이 의자를 손으로 잡고 일어나는 사람이 많은데, 머리카락을 같이 잡거나 해서 불편을 주는 일.

- parents who allow their young children to kick the back of your seat all the way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의자 등받이를 발로 차게 계속 놔두는 부모들….

- Passengers who sneeze out into the air without trying to cover up. 아무 것도 가리지 않고 재채기, 기침하는 사람들

- people who stand up as soon as the plane is even close to stopping after landing.

비행기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승무원들은 기내 방송할 때 왜 숨을 안 쉬고 말하죠? 비행기 기내 안내 방송은 너무 빠르고 발음이 분명하지 않아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죠? 어떤 사람은 기내 안내 방송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다음 비행기를 놓쳤다는 승객이 있던데요.

[영어표현 정리]

Don't talk with your mouth full. 입안에 음식 가득 넣고 말하지 말아요.

I was raised that way. = I was brought up that way. 그런 식으로 (배우며) 자랐어요.

지금까지 박형권이었고요, 캐씨와 함께 했습니다. 행복한 한 주일 보내시고,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Thank you for joining us again. See you next week.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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