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관광객들의 미국방문을 보다 적극 장려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의 미국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목적을 둔 법안이 미국의회에 상정되었습니다. 두명의 하원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특히 미국을에 가장 많은 관광객들을 보내고 있는 세계 5개 주요 국가들을 표적으로 국제 기업 활동과 미국에 대한 관광증진을 위해 5천만달러의 기금 창설을 명시했습니다. 이 법안은 또 외국 관광객들이 미국에 첫 도착하는 공항등 입국지점에서 크게 환영받는 기분을 느끼도록 하는 방안도 촉구합니다.
미국 하원, 민주당소속으로, 서부 캘리포니아의 빼어난 해변 경관으로 유명한 선거구출신인 ‘샘 파르’의원은 지난 2001년 9.11 테러사태이후 미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가 큰 폭인 17% 격감했음을 지적했습니다.
2000년이래 15개국을 대상으로 한 여러 차례의 여론 조사들에서 꾸준히 미국에 대한 호의적인 견해가 대부분 국가들에서 크게 약화되고 있음이 들어났고 이 같은 사실은 여론조사기관, 퓨사가 지난해 2006년에 실시한 지구촌 여론조사결과에서도 재확인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라크 전쟁이 회교도국가들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지역에서 미국에 관해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퓨사의 여론조사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간 관광진흥단체인, ‘디스카버 어메리카 동반자계획’이 최근에 실시한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관광객 입국 수속에 있어 미국이 가장 까다로운 나라로 국제 관광객들이 여기고 있음이 들어났습니다. 이 조사는 그밖에도 해외에서는 미국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그리 반기지 않고 있다는 통념이 지배적이라는 사실도 보여주었습니다.
파르의원은 미국인들이야 말로, 세계에서 가장 친절하고 남에게 호의적이고 또 관용적인 국민으로 자신은 믿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재 해외에서는 ‘요새화된 미국’이라는 인상이 팽배해 있고 그 이면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언론매체나 I-Pod등을 통해 미국이 폭력적인 나라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고 있고, 그때문에 미국을 방문하길 두려워한다고 파르의원은 지적했습니다. 더구나 미국을 자주 찾는 사람들은 미국에 올때마다 까다로운 입국 수속에 짜증을 내게 된다고 파르의원은 말했습니다.
이번 미국관광 진흥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존 포터의원은 미국은 국토안보를 철저히 챙겨야 하지만 그와 동시에 외국인들에게 환영받는 느낌을 주어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미국인들이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는 잘못된 인상에 있다면서 포터의원은, 실제로 미국인들은 마음이 따스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성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토안보에 주력한 나머지 지나치게 국토 안보쪽에 관심을 기울여 결국 미국방문자들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고 포터의원은 말했습니다.
네바다주 출신의 공화당소속인 포터의원은 미국의 또다른 관광명소인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 선거구역을 대표합니다. 네바다주는 관광업계 근로자들을 동원해 교통치안 담당요원들을 대상으로 현지를 찾는 관광객들과 기업계 방문자들을 보다 친절히 접대하도록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하원에 상정된 관광진흥법안은 미국의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민간 관광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미국 관광지들을 널리 홍보하는 활동을 벌이는데 정부 기금을 제공받도록 경쟁입찰을 도입했습니다.
5년동안 5천만달러를 제공하는 관광진흥 기금창설을 위한 이 법안은 첫단계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찾고 있는 다섯나라인, 카나다와 멕시코, 영국, 일본 그리고 독일을 주 대상으로 합니다.
두명의 법안 발의 의원들은 손상된 미국의 이미지를 바로 잡는 최상의 대책안은 보다 많은 외국관광객들이 미국을 방문해 미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산천을 직접 둘러보고, 일반 미국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미국의 음악을 들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음식을 맛보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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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U.S. Congressmen have introduced legislation aimed at improving America's image abroad by promoting international tourism to the United States. The bill would establish a competitive $50 million grant to boost international business and leisure travel to America from five target countries. As VOA's Cindy Saine reports from Washington, the program will also seek to give foreign tourists a friendlier welcome at U.S. airports and other entry points.
At a news conference on Capitol Hill, Congressman Sam Farr, a Democrat representing California's scenic central coast, summed up how fewer foreign tourists are coming to America.
"International travelers aren't coming to America and figures show it," he said. "The U.S. has experienced a 17 percent decline in overseas visitors since September 11, 2001."
A Pew Global Attitudes Project survey from 2006 confirms that favorable opinions of the U.S. have fallen substantially in most of the 15 countries surveyed since the year 2000. The survey says the war in Iraq has had a negative impact on opinion of America not only in predominately Muslim countries, but also in Europe and Asia.
Another recent survey by the Discover America Partnership group found that international travelers ranked the United States as having the world's worst entry process. The study also revealed a general perception abroad that the U.S. is not welcoming to foreign visitors.
Congressman Farr says he believes Americans are among the friendliest, most helpful and most accepting people in the world. But he thinks the current "fortress America" image comes from a combination of factors.
Kids have access to Ipods and media, they've just seen America as a very violent country, they're afraid to come here," he said. "Frequent travelers find that when they come now they get hassled and it's uncomfortable for them, they are distinguished people."
The co-sponsor of the tourism bill, Representative Jon Porter, says the U.S. should be secure and welcoming at the same time.
"The problem is that right now there is this perception that we're not as friendly as we really are," he said. "And because of our emphasis on security, homeland security, I think that the pendulum has swung too far, and that is how we are treating our visitors."
Porter, a Republican from the state of Nevada, represents another popular tourist destination, Las Vegas. His state has used hospitality industry workers to train transportation security employees to be friendlier to arriving tourists and business travelers.
Under the tourism bill, local, state and private tourism initiatives would be able to compete for grants to inform and attract tourists.
The five-year, $50 million tourism bill would initially focus only on five countries that currently have the most nationals traveling to the U.S.: Canada, Mexico, the United Kingdom, Japan and Germany.
The congressmen agree that the best antidote to a tarnished image is for foreign tourists to come to the U.S. and experience its landscape, its people, its music and its food for themsel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