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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매거진, 행복 바구니] 김명현의 ‘10년 만의 나들이'


미국 중부에 있는 네브라스카 주에서 특이한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소송을 건 사람은 내브래스카 주의 한 상원의원이고, 소송 대상은 지난 여름, 이 지역에서 홍수와 폭풍을 일으킨 주범입니다. 홍수와 폭풍을 일으킨 주범. 그러니까 이 상원의원은 자연 재해를 일으켜 자신의 지역 주민들의 목숨과 보금자리를 빼앗아 간 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만약 재판이 이뤄 질 경우, 피고의 입장에서 재판에 출석해야 할 사람은 하느님입니다.

신이, 자연 재해를 일으킨 책임을 따져 묻는 고소장을 읽어 본다면, 그리고 만약 신이 실제로 법정에 출두를 한다면, 뭐라고 반론을 제기 할지 궁금합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아름답게 만들어 놓은 지구를 오염시키고, 갖가지 공해로 오존층을 파괴하고, 또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이상 기후를 초래한 인간들이, 이 소송에서 이길 확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신을 고소한 이 소송이 어떻게 진행 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요, 내브래스카 주의 이 상원 의원, 지구에 이상 기후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오히려 신에게서 맞 소송을 당하지는 않을지, 걱정되는데요?

오늘 ‘수잔의 오, 해피 유에스에이’에서는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한 워싱톤 새댁 수잔이 미국 가정에서는 부부 중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이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경험을 들려주고, ‘생활의 지혜-이럴땐 이렇게’에서는 비엔나 단 센터 이성욱 원장과 함께 발끝치기 운동을 소개 드립니다. 그리고 ‘이민 가방의 꿈’ 에서는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김명현씨의 ‘10년 만의 나들이’를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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