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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9-18-07] 이라크의 미국 경호업체 면허취소 논란의 소지 많아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이라크 내무부가 민간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미국의 민간 경호업체 블랙워터USA의 면허를 취소한 것은 의문을 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내무부는 어제 미국 블랙워터USA사와 계약한 경호원의 발포로 이라크 민간인 8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블랙워터의 면허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는데, 민간경호업체를 감독하는 이라크의 규정에는 이라크인들이 그 같은 취소를 할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문제가 된 사건 자체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샨 매코믹 국무부 대변인이 무고한 사람들이 숨진 것으로 알고 있으며 누구도 그러한 점을 원치 않지만 그 사건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랙워터USA 사는 이라크에 경호인력 약 1천여명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즉 EU 법원은 어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EU 집행위의 반독점 벌금 부과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 같은 EU법원의 판결은 앞으로 애플, 인텔, 콸컴등 다른 통신업체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의 민주당 의원들이 부시 대통령의 새 법무장관 지명자를 인준해 주는 대신, 법사위가 그동안 여러가지 사건을 조사하면서 백악관에 요구했던 서류들을 내놓으라는 압력을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이 미국 제 81대 법무장관으로 전 연방판사 마이클 머커세이 씨를 정식 지명했으며, 그를 신속히 인준해 주도록 의회에 요청했다고 아울러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중인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이 과거의 실패를 고려해 조심스럽게 전 국민에게 의료혜택을 주는 건강보험제도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힐라리 의원은 1993년과 94년 빌 클린튼 대통령 재임시 의료보험 개혁안을 내놓았다가 성사를 시키지 못한바 있습니다.

이 신문은 두바이에 본부를 둔 국제통신기업 "레가툼"이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대, 약칭, MIT에 개발도상국 센터를 설립하도록5천만 달라를 제공키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센터는 1년에 개발도상국으로부터 40명의 학생을 받아들여 기업경영과 창업 기술을 익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이 센터에서 지도교수, 기업계의 전문 경영자들, 금융계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으며, 각기 모국에 돌아가 벤처 기업을 창업하도록 지원을 받게 됩니다.

워싱턴 포스트

부시 대통령이 마이클 머커세이 씨를 새 법무장관으로 지명하면서 그의 인준을 둘러싼 의회와의 싸움을 피하기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별도의 기사로 머커세이 씨의 성향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과거 레건 대통령 시절 연방 판사를 지낸 머커세이 씨가 보수적인 기록을 갖고는 있으나, 그가 미국의 테러 용의자 수감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를 한 기록도 있다는 점을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이라크가 미국 민간 경호회사의 면허를 취소했다는 소식,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이 새로운 의료보험 안을 제시했다는 소식등을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교사들에게 보너스를 주자는 안이 의회와 여러 교육청으로부터 갈수록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근무연한과 학위에 기준을 둔 보수 규정으로 인해 교사들의 봉급 인상은 수십년 동안발이 묶여 있었다면서, 빈곤한 지역의 학교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교사들에게는 보너스를 주자는 안이 힘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국 교사노조는 이 같은 제도가 불공정하고 평가 기준이 의문시될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마이크로 소프트 사가 유럽의 재판에서 패소해 미국 기업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있다고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엽연초 재배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 멕시코등에서 미국 담배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때 주춤했던 담배재배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2005년도에 비해 2007년도 미국의 엽연초 경작지는 20%가 늘어났다는 소식입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이 중국산 식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마늘, 생강등의 대미 수출을 강력히 규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챤 사이언즈 모니터

개방된 이민정책을 갖고 있는 나라로 잘 알려진 프랑스가 문을 닫고 있다는 제목으로, 새 이민 신청자에게는 프랑스어 구사 능력과 부모가 자녀 양육을 책임질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이 곧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가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실업과 사회보장 자금 고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프랑스 중산층이 이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제단신란에서 당초 19일, 내일 열리기로 했던 북핵 6자회담의 연기에 대해 중국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아울러 미, 중, 러 3개국의 핵 전문가들이 지난주 북한의 핵 시설을 시찰하고, 불능화 절차에 합의를 이루었다고 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자율이 높아지고 심사가 까다로워진 주택융자로 미국인들이 집을 사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것도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는 기사를 표지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사우스 다코타 주 쑤 폴스 같은 지역은 융자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된 지역 중에는 이곳 워싱턴 일부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고용시장이 건실하고 정부의 각종 계약업체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불황의 충격을 상당부분 흡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인들이 애완동물 유지를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는가를 도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6년 한해동안 미국인이들이 개나 고양이등 애완동물에 소비한 돈은 총 385억 달라나 됩니다. 1억 달라면 한국돈으로 약 천억원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중 가장 많은 액수는 식품 구입비로 154억 달라, 다음이 약품, 악세서리등 비용으로 93억달라, 병원 치료비 92억 달라, 외모를 꾸미고 잠자리를 마련해주는데 27억 달라를 소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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