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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단체들, 분쟁으로 늘어나는 민간인 희생자 구호 역부족 (E)


인도주의 구호요원들은 전쟁과 무력충돌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 수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민간 의료구호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은 전세계적으로 분쟁의 양상이 점점 더 다양해 지고 있는 민간인 희생자들을 돌보기가 점점 더 힘들고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차례 종군 기자로 전쟁을 취재한 경력을 갖고있는 스카트 앤더슨 씨는 오늘날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전쟁에서 신변안전을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은 군인이 되거나 아니면 반군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통계상으로 보면 사실에 가깝다고 앤더슨 기자는 주장했습니다.

앤더슨 기자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구호요원들과의 토론회에서 역사학자들은 미국 남북전쟁기간 동안에 희생된 민간인 사망자의 수를 약 3백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까지만 해도 민간인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 수의 5 퍼센트에 불과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전체 사망자의 40 퍼센트로 늘어났습니다. 베트남 전쟁 기간 동안에 민간인 사망자 수는 전체의 75 퍼센트에 이르렀으며, 베트남 전쟁이후 전쟁에서는 90 퍼센트까지 치솟았다고, 앤더슨 기자는 설명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인 그렉 엘더 박사는 이는 전투원들과 비전투원들 사이의 경계가 점점 더 불분명해지는데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엘더 박사는 반군단체를 지원하거나 또는 반군 병사들을 돕거나 원조를 제공하는 민간인들이 표적이 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고 그 예를 들었습니다.

이같은 결과로 수단과 같은 곳에서는 반군 단체들을 상대로 한 새로운 역공세작전이 단행되고 있다고 엘더 박사는 말했습니다. 반군단체를 고립시키는 길은 그들을 지원하는 기반을 뿌리 뽑는 것이라고 엘더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민간인 지역에서 소탕작전을 벌여 주민들을 내쫓는 것을 의미하고, 결국, 민간인들이 폭력에 휘말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엘더 박사와 동료인 니콜라 디 토렌테 씨는 그 결과 민간인 희생자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와 같은 인도주의 구호단체들이 현장에서 전쟁 피해자들을 돕고 있지만, 희생자들은 때로 불신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디 토렌테 씨는 르완다와 소말리아, 라이베리아, 아프가니스탄에서 구호활동을 벌였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미국 지부 사무총장인 디 토렌테 씨는 ‘국경없는 의사회’는 독자적인 기구로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희생자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고 디 토렌테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다른 나라 군대가 주둔하면서 군사작전과 정치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그 나라에서 온 구호단체들이 인도주의 원조를 제공하려고 한다면 둘을 분리해 생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디 토렌테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디 토렌테 사무총장은 이라크는 인도주의적인 면에서 매일 악전고투가 벌어지는 곳의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에서 벌어지고있는 폭력사태의 수준으로 볼 때 그 곳의 인도주의 단체들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신뢰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호기구들은 조금씩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디 토렌테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디 토렌테 사무총장은 현재 다르푸르에는 80개에 이르는 인도주의 구호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2백만명이 이들의 도움을 받고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현지 상황은 궁색하다고, 디 토렌테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난민들은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으며, 불안정한 상황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도주의 생명줄이 그곳에 있으며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디 토렌테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그같은 점을 확실히 하고 강조해야 한다고 디 토렌테 사무총장은 덧붙였습니다.

디 토렌테 사무총장은 인도주의적 원조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고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라이베리아와 수단의 다르푸르주, 또 콩고에서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된 가운데 인도주의 원조는 현재보다 좀 더 강력한 지지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디 토렌테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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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arian aid workers say they are troubled by the rise in the number of civilian victims of war and armed conflict today. The medical relief organization, Doctors Without Borders, says taking care of civilian victims is becoming harder and more confusing in a world where conflicts have so many different layers. From VOA's New York Bureau, Mona Ghuneim reports.

Veteran war correspondent Scott Anderson says that the best way to ensure one's safety in many wars around the world today is to be a soldier or a rebel. It may sound absurd, he said at a recent discussion in New York with aid workers from Doctors Without Borders, but statistically he believes it rings true.

Anderson says historians estimate about 300 civilians died in the American Civil War. In World War I, he says, the civilian mortality rate was about five percent of total deaths, and about 40 percent in World War II. The Vietnam War resulted in about 75 percent civilian deaths, he says, and in almost all wars since Vietnam, civilian fatalities have been upwards of 90 percent.

Dr. Greg Elder attributes this new phenomenon partly to what he calls an increasingly blurred line between combatants and non-combatants. The Doctors Without Borders' physician, currently based in Nigeria, says civilians who support rebel groups or aid and fuel rebels, for example, have become targets.

"The consequence of that is a counter-insurgency against these rebel groups in places like Sudan," said dr. Elder. "The way to isolate rebel groups is to root out their support base, which basically means cleansing territory of the civilians and so these people are displaced, they're caught up in the violence."

Dr. Elder and his colleague, Nicolas de Torrenté, say the result is more civilian casualties. And while humanitarian organizations like Doctors Without Borders are there to help casualties of war, sometimes the victims are distrustful.

De Torrenté has worked in Rwanda, Somalia, Liberia and Afghanistan. As executive director of Doctors Without Borders in the United States, he says the group is independent and free of any political influences, but he understands why some victims are fearful.

"When you have international forces who are involved and are carrying out military operations, political operations and others, and you have organizations that are coming from the same countries just trying to provide humanitarian assistance, it's very hard to establish a clear perception of separation," said Nicolas de Torrenté.

De Torrenté says Iraq is an example of what he calls the daily struggle for humanitarian space. Given the level of violence there, he says, humanitarian groups cannot function and they are not always trusted. But, he adds, aid groups are making a difference.

De Torrenté says it is easy to forget that in Darfur today there are close to 80 humanitarian organizations on the ground and that close to two million people are benefiting from the assistance.

"The situation is bleak of course," he said. "They are in displaced camps, they can't return to their homes, there's insecurity, but there is the humanitarian lifeline, and it's functioning. And I think we have to affirm and insist on that."

De Torrenté says support for humanitarian assistance needs to be strengthened and sustained. With high numbers of civilian deaths in the past decade in Liberia, Darfur and Congo, De Torrenté says humanitarian aid should be defended much more strongly than it i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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