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북한 ‘힐 차관보 방문 생산적이었다’ (E)


북한 정부가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의 평양방문이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한편 북한의 핵 원자로 폐쇄가 임박한 가운데, 국제원자력 기구인 IAEA도 다음 주 화요일(26) 평양에 예비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원자로 폐쇄와 이에대한 IAEA의 검증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첫 단계 조치입니다.

북한 정부는 이번 주 북 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평양 방문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힐 차관보와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이 ‘포괄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 핵 종결을 위한 6자회담의 양 측 수석대표입니다. 6자회담의 나머지 당사국들은 중국과 한국, 러시아, 일본입니다.

한편 힐 차관보는 23일 도쿄에서 일본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3주 안에 영변에 있는 주 핵 원자로를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가 다음주 화요일(26)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도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6자회담 개최를 위해서는 2.13 합의 이행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면서 “따라서 IAEA의 북한 방문 소식을 환영하며, 2.13 합의 이행 속도가 더 빨라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 시설 폐쇄는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에서 맺어진 2.13 합의의 1단계 조치입니다.

이 합의에 따르면 북한 핵 시설 폐쇄 시한은 지난 4월 중순이었지만, 북한 정부는 미국의 조사로 마카오 은행에 동결된 2천5백만달러의 해제를 요구하며 핵 시설 폐쇄를 거부해왔습니다.

현재 이 자금은 대부분 러시아 은행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서 이 자금이 다음주 월요일인 25일에 북한으로 최종 이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북한 관영통신을 통해 자금 처리가 완료돼야 영변 핵 시설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13 합의의 2단계 조치로 북한은 모든 핵 전력을 공개해야 합니다. 2.13 합의는 궁극적으로는 이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평양 방문에서 미국이 우려하고 있지만, 그 동안 북한이 한 번도 인정하지 않았던 우라늄 관련 핵 프로그램도 함께 공개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모든’이란 말은 말 그대로 북한 핵 프로그램 전부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을 폐쇄하면, 다음달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 아시아 지역을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회담 일정은 주제국인 중국이 확정합니다.

*****

The North Korean government has issued a positive assessment of a senior U.S. envoy's visit to the capital, Pyongyang. United Nations nuclear inspectors are expected to arrive in North Korea on Tuesday to plan for the imminent shutdown of the North's main nuclear reactor, a crucial first step toward the goal of Pyongyang' full nuclear disarmament. VOA's Kurt Achin reports from Seoul.

North Korea gave an upbeat report card to this week's unannounced visit to Pyongyang by U.S.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Christopher Hill.

A North Korean statement called talks between Hill and the North's Vice Foreign Minister Kim Kye Kwan "comprehensive and productive." The two are their country's chief delegates to multinational talks aimed at ending the North's nuclear weapons programs. Those talks also involve China, South Korea, Russia and Japan.

Hill briefed Japanese officials in Tokyo Saturday and said the North is likely to shut down its main nuclear facility in Yongbyon within three weeks. That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or IAEA, will send a delegation to the North on Tuesday is further good news, said Hill.

"In order to have the six party meeting, we have to make sure that we move very quickly on the February undertakings. So we're pleased the IAEA are heading in on Tuesday, and we hope really to pick up the pace," he said.

The shutdown is the first phase in a broader agreement reached at the six-nation talks in February in Beijing.

Pyongyang refused to meet a mid-April deadline for the shutdown, citing a dispute over $25 million of its funds frozen at a Macau bank by a U.S. investigation.

Most of those funds have since been transferred to a bank in Russia. Russian media quote officials, as saying the final transfer to a North Korean account will take place on Monday. North Korean official media quote a Pyongyang foreign ministry spokesman saying the Yongbyon shutdown will proceed once the transfer is complete.

The second phase of the February agreement calls for North Korea to make a full declaration of all of its nuclear capabilities, as a first step toward disabling them. Hill says he made clear during his Pyongyang visit the declaration must address U.S. concerns over a uranium-based program the North has never publicly admitted.

"We of course did discuss the need to have a comprehensive list of all nuclear programs, and I would just say that all means all," he said.

Hill is expected to return to Asia for more six party talks next month, once the Yongbyon shutdown is complete, and once China, the host, confirms a date for the meetings.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