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지난 4일 이라크 파병 미군의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라크 파병이 반복되고 파병기간이 길어질 수록 미군의 정신적 문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국방부를 위한 정신건강자문단이 실시한 이번 연구 결과는 이라크전쟁이 시작된 2003년 이래 4번째로 발표된 연구 결과 입니다. 게일 폴락 미 공중위생국장 대행과 여러명의 전문가들은 지난 4일 미 국방부에서 이번 조사의 여러가지 연구결과들을 발표했습니다.
폴락 국장 대행은 이라크에 파병된 모든 군인들과 해병 대원들이 정신건강 증세 검사에서 똑같이 양성을 보일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정신 건강 상태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전투의 강도라도 폴락 국장 대행은 지적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주로 최고 강도의 전투와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 부대 소속의 1천 3백명 이상의 육군과 450명 이상의 해병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쟁터에서의 윤리 문제와 고문, 자살, 가족에 대한 우려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고찰됐습니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약칭 PTSD와 높은 수준의 불안감,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폴락 국장 대행은 한번 이상 이라크에 파병된 복수 파병 군인들은 처음 파병된 군인들보다 더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파병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정신 건강 문제와 결혼생활의 문제가 대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폴락 국장대행은 또 결혼생활의 우려는 과거 조사보다 이번 조사에서 더 높게 나타났고, 이러한 우려는 파병의 기간과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또 육군 병사들이 해병대보다 정신적 문제를 더 크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폴락 국장 대행은 이는 육군의 파병 기간이 해병대의 파병 기간보다 5~6개월 더 길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 조사자들은 군인들의 정신적 회복을 위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 가운데 일부는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 연장 계획이 군인들의 더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폴락 국장 대행은 더 많은 병력을 요청한 조지 케이시 미 육군참모총장의 요구를 반복하며 이 문제를 환기시켰습니다.
폴락 국장 대행은 현재 육군은 너무 무리하고 힘들어서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군 병력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번 보고서는 또 기존의 3차례 보고서에서는 촛점을 맞추지 않은 전쟁터에서의 윤리와 같은 문제를 점검했습니다. 이 연구 단체는 윤리와 자살 방지 그리고 행동건강에 대한 인지와 관련해 여러가지 권고사항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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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The United States Department of Defense released Friday the results of a survey on the mental health and well being of the troops deployed in Iraq. Producer Zulima Palacio has the details. The story is narrated by Mil Arcega.
NARRATION
The study found that long and repeated deployments in Iraq are increasing the mental health problems of U.S. troops. The survey, conducted by the Mental Health Advisory Team from the United Stated Department of Defense, is the fourth since the war began in 2003. The report's multiple findings were presented Friday at the Pentagon by the Army's acting Surgeon General Gale Pollock and a team of experts.
GENERAL GALE POLLOCK
"Not all soldiers and marines deployed to Iraq are at equal risk for screening positive for a mental health symptom. The level of combat is the main determinant of a soldier's or a marine's mental health status."
NARRATION
The study involved more than 1300 soldiers and 450 Marines primarily in units with the highest levels of combat exposure and stress. The issues ranged from battlefield ethics, to torture, suicide and family concerns. And most of the findings pointed to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high levels of anxiety, and depression.
GENERAL GALE POLLOCK
"Multiple deployers (troops who have been deployed more than once) reported higher acute stress than first time deployers, and deployment length was related to higher rates of mental health concerns and marital problems. Marital concerns were higher than in previous surveys and these concerns were related to the deployment lengths."
NARRATION
The study also found that soldiers experience mental health problems at higher rate than Marines. General Pollock believes that is because Army deployments are several months longer than those of Marines.The researchers went on to say that time at home is important to the mental recovery of the troops. There is concern among some mental health professionals that President Bush's plans to extend the deployment of soldiers in Iraq could lead to even great mental health problems for members of the military. General Pollock addressed this issue, echoing calls by Army Chief of Staff
George Casey for a larger force.
GENERAL GALE POLLOCK
"That the Army is spread very thin and we needed to be a larger force for the number of missions that we were being ask to address for our nation."
NARRATION
The report also examined battlefield ethics, something the three previous studies did not focus on. The study group issued a series of recommendations relating to ethics as well as suicide prevention and behavioral health awar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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