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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서 차량 폭발로 160명 이상 사상 (Eng)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에서 자동차 세 대가 폭발해 최소한 60명이 숨지고 1백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관계자들은 ‘뉴 바그다드’ 구역의 옥외시장에서 자동차 두 대에 장착된 폭탄이 터졌으며 사상자들의 대부분이 그 곳에서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드르 시의 경찰 검문소에서 세번째 자동차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이라크군과 미군이 치안을 강화하면서 바그다드시는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18일 이같은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의 평온이 깨졌습니다.

한편 미국의 뉴욕타임즈 신문은 이라크 저항세력들이 연합군 항공기를 격추시키기 위해 용의주도한 계획을 세웠음이 최근 미국이 입수한 서류에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 신문은 18일자 기사에서 최근 이라크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한 사건들 가운데 일부는 항공기 공격에 주력하는 저항세력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름을 밝히지않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바그다드 인근에서 이라크내 알-카에다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서류가 입수됐다며, 이 서류에 그같은 저항세력의 전략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입수된 서류에는 기관총과 로켓탄, 지대공 미사일을 이용해 항공기를 공격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이들 미국 관리들은 미군이 바그다드 치안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군에 대한 공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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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car bomb attacks in Baghdad have killed nearly 60 people and injured 100 more in mainly Shi'ite areas of the Iraqi capital.

Officials say most of the casualties were caused by two bombs that exploded in an outdoor market in the New Baghdad district.

A third car bomb exploded at a police checkpoint in the Sadr City area.

The blasts broke a relative calm since Iraqi and American forces began a security crackdown in the city.

Meanwhile, a U.S. newspaper says captured documents indicate that insurgents in Iraq have a carefully planned strategy to shoot down coalition aircraft.

"The New York Times" reports (Sunday) that some of the recent downings of American helicopters in Iraq were part of an insurgent plan to "concentrate" on aircraft attacks.

In other news, the U.S. military says two more American soldiers were killed while on patrol in the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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