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석유와 천연가스 등 전략적 산업분야에 대한 해외 투자를 제한하는 법안을 임시 승인했습니다.
이 법안은 원자력 에너지와 군수물자 등 40개 경제 분야에 대한 해외 투자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카일 프라드코프 총리를 포함한 일부 관리들은 31일 일부 조항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프라드코프 총리는 하원에 법안을 보내기 전에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해외 자본 개입 문제는 지난해부터 많은 논란이 돼왔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부터 사하린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개발 사업의 다수 지분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 이 사업은 네덜란드계 ‘로얄 덧치 셸’사와 일본계 ‘미츠비시 사’가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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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ussian government has given preliminary approval to legislation restricting foreign investment in strategic sectors of the country's economy such as oil and natural gas.
Under the draft law, foreign access will be limited in about 40 sectors of the economy, including atomic energy and military hardware.
Several cabinet members, including Prime Minister Mikhail Fradkov, voiced concerns today (Wednesday) about details of the legislation. Fradkov said the bill will be fine-tuned in the coming weeks, before it is sent to the lower house of parliament (the State Duma).
The contentious issue of foreign oil and gas investment boiled over late last year, when Russia moved to gain a majority hold in a massive oil and gas field on the country's far eastern island of Sakhalin. Until then, Hague-based company Royal Dutch Shell and Japanese industrial giant Mitsubishi ran the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