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위원회, ICRC는 내년도에 세계 80여개국에 대한 원조계획을 충당하기 위해 8억달러를 추가 지원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또 다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최대의 수혜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의 4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단은 4년 연속 아프리카에서 국제적십자사의 최대의 활동무대가 될 것입니다. 수단에 지원하게 될 6천만달러의 대부분은 내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다르푸르지역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금액이지만, 작년도에 비하면 40%를 밑도는 규모라고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지적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자콥 켈렌버거 총재는 이것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식량 대신에 주민들이 스스로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종자와 농기구들로 대체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현지 주민들의 외부원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한다고 켈렌버거 총재는 말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현지 주민들에게 종자와 농기구를 제공해 스스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전반적으로 직접 식량지원에 대한 의존기간을 단축시키고자 한다고 켈렌버거 총재는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다르푸르 분쟁의 여파로 주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수단의 이웃나라의 하나인 차드에 대한 지원규모도 늘릴 계획입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또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분쟁과 가믐과 최근에 홍수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소말리아의 45만명의 이재민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프리카 다음으로 국제적십자사의 활동무대로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이 있습니다. 이같은 모든 활동의 우선순위는 현재 진행되는 분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지원한다는 국제적십자 위원회의 주요 목표를 반영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켈렌버거 총재는 밝혔습니다.
이라크의 경우, 인도주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라크전쟁으로 고향을 떠난 수많은 이라크 인들에게 경제원조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켈렌버거 총재는 말했습니다.
국제적십자로서는 이라크에서 매일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켈렌버거 총재는 어떻게 해서든지 사태가 개선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조를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 대한 원조 외에도 국제적십자위원회 대표들은 올해에 세계 80여개국의 2,600여개소의 구금시설에 수용돼 있는 60여만명의 수감자들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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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is appealing for more than $800 million to support assistance programs in 80 countries next year. Lisa Schlein reports for VOA from ICRC headquarters in Geneva that Africa, once again will be the humanitarian organization's biggest operation.
Africa will account for more than 40 percent of next year's Red Cross budget. And, for the fourth consecutive year, Sudan will be the largest operation the organization has in Africa. Most of the $60 million for Sudan will be spent in the conflict-ridden province of Darfur.
Though this is a large sum of money,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says it is 40 percent less than last year. ICRC President Jakob Kellenberger says this is because the Red Cross, when possible, plans to substitute the costly delivery of bulk food with seeds and tools so people can do their own farming. He says the Red Cross wants to decrease peoples' dependency on outside assistance.
"We want to improve the possibility of the population so they can produce [for] themselves by providing them with seeds, with tools, and other things so as to shorten as much as we can the period where they are totally dependent on direct food supplies," he said.
The ICRC plans to increase aid to one of Sudan's neighbors, Chad, where people are suffering from the spillover effects of the war in Darfur. The agency also is increasing its operations in th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and will assist some 450,000 victims of conflict, drought and, lately, floods in Somalia.
After Africa, the ICRC's biggest operations are in Iraq, Afghanistan, Israel and the Palestinian Territories. Kellenberger says priorities in all these operations reflect the ICRC's main focus, which is to protect and assist civilians affected by ongoing conflict.
In the case of Iraq, he says the humanitarian situation is worsening and that more economic aid will need to be given to the thousands of Iraqis internally displaced by the war.
"For us, it is terrible to see the number of civilian victims in that conflict," he said. "It is terrible. I can only express my hopes that whatever will help to change that will be great."
In addition to their aid to countries in need, Red Cross delegates this year visited almost 600,000 prisoners in more than 2,600 places of detention in 80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