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지명자는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지명자는 5일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신은 이라크 정책과 관련해서 새로운 대안들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권한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있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게이츠 지명자는 이라크가 앞으로 1,2년내로 안정을 되찾지 못하면 상황이 지역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 게이츠 지명자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고 믿지만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은 절대적으로 마지막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지명자는 이어 자신은 시리아와의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후임이 될 게이츠 지명자의 인준안은 이번 주 쉽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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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Bush's nominee for defense secretary says he does not believe the United States is winning in Iraq.
Robert Gates told a confirmation hearing of the U.S. 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e today (Tuesday) that he is open to new ideas about Iraq. But he stressed that President Bush has the final say on decisions.
He warned that if Iraq is not stabilized in the next year or two, the situation could lead to a regional conflict.
On the subject of Iran, Gates said he believes that country is seeking nuclear weapons capabilities, but he said any U.S. military action against Iran would be used only as a last resort. He also said he would not endorse a war with Syria.
Democrat Carl Levin said Gates will face what he called a monumental challenge from broken policies and mistaken priorities. Levin is set to become the next chairman of the committee.
Gates is expected to be easily confirmed later this week to succeed Donald Rumsfeld, who has been criticized by both Republicans and Democrats for his handling of the war in Ir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