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독일 문화 텔레비젼 방송채널인 아르테(Arte)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국제 언론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방송 시청 대상지역을 서아프리카 바깥 지역으로까지 확장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의소리 기자가 전해온 소식입니다.
아르테방송의 프로그램들은 위성방송을 통해 아프리카 4개 신규대상 국가들인 앙골라, 부룬디, 콩고 공화국, 그리고 르완다에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테방송은 이미 서아프리카 지역 프랑스어권 일부 국가 들에서 방송을 하고있으며 대개 중상류 아프리카인들로 구성 된 십오만명 가량의 유료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르테방송의 국제개발부서의 부장인 프랑수아 뻴리에씨는 음악과 발레 그리고 그 밖의 문화적 성격의 방송내용이 아프리카내 다른 지역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게 되리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합니다.
뻴리에씨는 아프리카지역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더욱더 동기를 부여해 주는 요소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경쟁에서 이기고자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에더해 그 아프리카 국가들내에서 계속 존재하고자하는 것도 아프리카 지역으로 방송을 확장하려는 중요 이유라고 하였습니다.
아르테사는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 그리고 프랑스 텔레비젼과 함께 아프리카 에서 방송하고 있는 방송국들중 하나입니다. 국제적으로는 영국의 BBC, 미국의 VOA방송과 24시간 뉴스방송인 CNN은 이미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방송 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프랑스의 24시간 뉴스채널 역시 아프리카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는 알자지라 영어 방송의 주요 대상지역이기도 합니다. 한편 범아프리카 뉴스채널이 내년 말 경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소의 미디어 전문가인 장-마리 샤론씨는 아프리카대륙으로 외국기업들이 방송을 확장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전략적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샤론씨는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자신들의 영향력 확장을 위해 방송 대상 영역을 늘리고 있지만 아르테방송의 경우에는 문화적 성격에 초점을 맞추고있으며 또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머지않아 아프리카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다른 방송들과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
The Franco-German cultural television channel Arte is expanding its coverage outside West Africa for the first time, in a larger trend by international media to have a presence on the African continent.
Arte's programs are now available via satellite broadcast in four new African countries: Angola, Burundi, th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and Rwanda. Arte is already broadcasting in parts of francophone West Africa, where it has around 150,000 paid subscribers -- mostly middle and upper-class Africans.
Francois Pellier, head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at Arte, is confident viewers elsewhere in Africa will be interested in the channel, which offers music, ballet and other cultural programs. And there's another interest behind Arte's expansion.
"There is very strong competition, so that's a motivation for us to be there of course. Not only because of competition, but also to be present in these countries," Pellier said.
Arte is among several French media broadcasting in Africa, including Radio France International and France Television. A new French 24-hour news channel, expected to debut next month, will also broadcast in Africa. Internationally, a number of other media air in Africa, including BBC, VOA and CNN. And Africa is one of the main targets of Al Jazeera's new English broadcasting service. Meanwhile, a pan-African news channel is slated to be up and running by the end of next year.
Jean-Marie Charon is a media expert at France's National Center for Scientific Research, in Paris.
Charon says many of these foreign channels are expanding to Africa for strategic reasons -- as a way for France and other countries to increase their influence on the continent. But he says Arte is different -- it's targeting cultural issues, and its programs may also feature African artists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