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4일간의 방문을 위해 30일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달라이 라마 사무실은 올해 71세의 달라이 라마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이틀간의 평화회의에 참석하고, 오는 11월 12일까지 일본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번 일본 방문중 히로시마와 도쿄 등 여러 도시에서 강연하고, 불교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달라이 라마의 일본 방문을 허용했습니다.
이는 불교가 주요 종교의 하나인 일본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열두번째 방문입니다.
중국은 통상적으로 달라이 라마의 일본 방문에 반대하고, 달라이 라마가 중국으로부터의 티베트 분리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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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et's exiled spiritual leader the Dalai Lama arrived in Japan today (Monday) for a 14-day visit.
The Dalai Lama's office says the 71-year-old monk will attend a two-day conference on peace at Hiroshima and stay in Japan until November 12th. The Dalai Lama will deliver lectures in Hiroshima, Tokyo and other cities and attend a Buddhist ceremony.
The Japanese government has permitted the Dalai Lama to visit on the condition that he refrain from making any political comments that might irk China.
This is the Dalai Lama's 12th visit to Japan, where Buddhism is one of the main religions.
China routinely opposes such visits. It accuses the Dalai Lama of trying to separate Tibet from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