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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8-21-06] 유럽국가들,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 결정 미루어 -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은 이라크의 쿠루드족에게는 오래 기다렸던 심판의 날이라면서 21일 사담 훗세인의 재판이 열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리는 재판이 바로 사담 훗세인이 1988년 화학물질을 살포해 쿠루드족을 대량 학살했다는 혐의에 대한 것이기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공개돼 있었던 냉전시대의 미국 전략핵무기의 수를 부쉬 행정부가 기밀로 분류해 더 이상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도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미 국방부와 에너지부는 미니트맨, 타이탄 II등 미사일 수를 비공개 데이터로 처리키로 했는데, 일각에서는 전례없는 비밀 분류라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쿠바 관타나모의 미군 기지내에 있는 테러용의자 수용소에 법 적용의 문제로 인해 함정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6명의 알제리인 수감자들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보스니아의 미국 대사관 폭파기도 혐의로 미군에 체포된 이들은 현재 관타나모에 수감돼 있는데, 보스니아 법원으로부터 무혐의 판결이 난데도 불구하고 4년째 계속 수감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메트로 난에서 이 지역 프린스턴 대학교 졸업생들이 모교가 미국 대학 평가에서 하바드를 물리치고 1위로 올라선데 크게 기뻐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싣고 있습니다.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지가 지난주 연례 대학평가 순위를 발표했는데 작년에는 하바드와 동률 1위였던 프린스턴이 올해에는 하바드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서서 동창생들이 기뻐한다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아울러 이 지역 대학들의 순위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죤스 합킨스가 16위, 죠지타운이 23위, 버지니아 대학교 24위, 죠지 워싱턴 54위, 메릴랜드 대학교 54위, 아메리칸 대학교 86위등입니다.

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미국에 사는 파키스탄인들은 영국의 파키스탄인들보다 현지에 더 잘 적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파키스탄 출신들이 테러를 기도한 사건들을 염두에 두고 미국의 파키스탄인들은 어떤가를 살펴본 기사인데요, 미국에서는 이들이 경제적으로도 양호하고 문화적으로도 잘 융화하고 있어서 영국에서와 같은 염려는 덜하다는 내용입니다. 파키스탄 계 주민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한 연구는 약 5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 성인 남성의 연평균 소득은 미국 전체 평균보다 높은 연간 7만 달라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유럽국가들이 레바논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소식도1면에 실려 있습니다. 이 같은 지연으로 레바논의 평화는 또 하나의 걸림돌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유럽국가들은 보다 분명한 역할, 지휘 계통의 수립을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보스니아 전쟁때 병력을 보냈다가 전투를 중단시키지도 못했고 복잡한 상황에 말려들어 갔는데 레바논에 잘못 들어갔다가는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수도 있는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도 사담 훗세인 재판과 관련, 당시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이라크의 슈세난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1988년 3월 22일 저녁, 화학무기 공격이 가해졌을 당시, 주민들이 겪었던 고통과 참상을 회고하는 내용들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죤 매케인 상원의원이 2008년 미국 대선출마를 앞두고 공화당의 엘리트들을 끌어모으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 신문은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가 세번째 PGA 챔피언쉽을 따낸후 환희에 차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를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즈의 우승 소식은 오늘 거의 모든 다른 신문에도 스포츠면 주요기사로 올라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열린 시아파 종교행사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20명이 사망하고 304명이 부상한 소식도 1면에서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남부지방에 카트리나가 휩쓸고간 후 1년이 지났지만 완전복구된 것은 거의 없다는 내용도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경제 섹션에서 원유가격이 배럴당 100달라에 달할 수도 있는 가능성에 항공사들이 떨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원유가가 그처럼 높아질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의견을 달리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항공사들에게는 참극이 될 것이라는데에는 같은 생각들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젊은 나이에 성공하려는 야심을 가진 미국의 많은 고등학생들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상급학년 과목을 미리 수강하고, 학생회에서 일도해야 하며, 사회봉사도 해야 하고, 초급대학교에 가서 정규과목외의 교양 과목을 수강해야 하며, 운동도 해야 하고, 시간제 일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학교들이 학과 성적만을 보지않고 광범위한 면을 보기 때문에 이 같은 일들이 모두 좋은 대학을 가는데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국제 단신기사에서 한국이 북한의 수재민을 돕기위해 미화 2억 3천만 달라 상당의 원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 이후 정규 원조를 중단하기로 했던 한국은 쌀, 담뇨등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을 보내기로 했다면서 이들 물품은 이달말부터 전달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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