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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감도는 중동, 이스라엘-헤즈볼라 공방전 격화


이스라엘 전투기들은14일 이틀째 베이루트 국제공항에 폭격을 가하고, 가스 저장소와 베이루트 다마스커스 간 고속도로, 그리고 베이루트 남부 근교의 헤즈볼라 목표물들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12일 자국의 군인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납치된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한 보복 군사작전을 12일 실시한 이래, 적어도 레바논 민간인 50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로 발포한 로켓포 공격으로 14일 오전 현재 이스라엘 민간인 두명이 사망했으나 양측 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와 해군 함정, 그리고 지상 포병대는 14일, 계속해서 레바논 전역의 목표물에 공격을 가하고, 레바논 항구를 봉쇄해 외부세계와 차단하는 한편, 레바논을 외부로 연결하는 베이루트와 다마스커스 간 주 고속도로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이도 네후슈탄 이스라엘 공군 장군은 헤즈볼라를 돕는 모두가 공격의 표적이 될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네후슈탄 장군은 이스라엘이 선택한 목표물들은 직접적으로나 혹은 간접적으로 테러와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헤즈볼라 게릴라들은 이스라엘 전역의 목표물을 겨냥해 여러 발의 로켓포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이에 응수했습니다. 수 만명의 이스라엘인들은 당분간 피난처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기드온 메이어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자국인들이 위협을 받는 국경 지역에서 헤즈볼라를 떠나도록 하겠다는 목표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메이어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군사작전을 통해서 레바논 정부가 적절한 조처를 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국제 사회가 레바논으로 하여금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만들도록 고무하며,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 남쪽으로 레바논 군을 파견하도록 레바논 정부에 압력을 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이 지역에 즉각적인 정전 요청을 실행해 줄것을 요청했습니다. 레바논 관리들은 12일, 자신들은 헤즈볼라 게릴라들의 공격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이를 묵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13일, 미국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지를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거부했지만,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자국을 방어하는데 있어서 자제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14일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하며 중앙 가자지구에서 지상군을 철수했습니다. 이스라엘 지상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에 의해 지난달 말 납치된 이스라엘 군인들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며 가자 지구 남부 지역에는 계속 주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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