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워너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은 27일 만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로 결정한다면 미국은 이에 대한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이날 비공개로 상원 군사위원회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워너 상원 의원은 미국은 지금 북한의 미사일을 추적 할 수 있는 놀랄만한 자원을 갖추고 있고, 만일 북한의 미사일이 적대적으로 밝혀지면 이를 차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워너 의원은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너 의원은 자신은 부시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이 시점에서 선제 공격은 현명한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워너 의원은 더 나은 방안은 북한으로 하여금 러시아, 중국, 남한, 일본 그리고 미국 등 여러 국가들과의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도록 하여 북한의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이 적대적인 핵무기 보유국이 되려는 야욕을 포기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관리들의 상원 군사 위원회에 대한 비공개 보고가 끝난 후, 워너 의원은 최근의 한 인공위성 사진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