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5/30 미국신문 헤드라인] 아프가니스탄, 최악의 반미 소요 사태 촉발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카불에서 반미 소요 사태가 촉발돼 적어도 14명이 사망하다’란 제목으로 사상자를 낸 미군 차량 대열에 의한 교통 사고가 29일 아프간 수도의 상당 부분을 격분으로 몰아 넣은 전면적인 반미소요를 즉각 촉발해, 적어도 1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소요자들이 미군 차량에 돌을 던지고 있는 큼직한 사진을 겻들인 이 기사는 미군이 이 교통 사고후 돌을 던지는 아프간인들에게 발포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한 것으로 전하고, 그러나 미군 당국은 경고 사격이 가해졌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그러나, 탈레반 축출이래 최악의 폭력사태인 이번 충돌은 미군 주둔에 대한 잠복된 적의감을 건드린 것이며, 이 사태가 의도된 것인지도 모른다는 풍문으로 폭력이 시 전역으로 급속히 퍼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뉴욕타임스에는 기술과 크레딧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신분 도용을 무성하게 만들고 있다는 특집 기사와 국회 탈환에 낙관적인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벌써부터 하원 의장이라고 부르고 있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 총무의 면모에 관한 기사, 그리고 이번 주 현충일 휴일을 맞아 기록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 길에 나섰으나, 경비를 최소한으로 긴축했다는 내용이 게재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워싱턴포스트는 ‘교통 사고가 아프간 수도에서 소요를 촉발하다’란 제목에다 ‘미군 트럭이 관련된 교통 사고후 폭도들이 난동을 부리고, 통행 금지령이 내려지다’란 부제로 카불에서 지난 2001년 탈레반의 몰락이래 최악의 가두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남자들과 소년들인 폭도들은 상당수가 반 정부, 반미 구호를 외치면서 건물들에 불을 지르고 약탈했으며 약 7시간동안 경찰과 충돌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다른 많은 신문들에서도 주요 일면 기사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면 주요기사로 미국이 저항 분자들의 공격 활동이 급증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에 쿠웨이트 주둔 예비 부대를 투입해 저항 세력을 진압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거의 모든 신문 일면에 공통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 의원의 정강이 아직도 불분명하다면서 그는 쉽게 정의가 되지않는 정치인이라는 기사와 이스라엘내 팔레스타인인 부락이 장벽으로 완전히 고립되게 될 것이라는 소식, 그리고 워싱턴 지하철의 조명이 좀더 밝아지게 되리라는 소식등이 또한 보도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한반도 관련기사로 워싱턴포스트 국내란에 한국 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여만에 혼란스러웠던 전쟁 초기의 문서 하나가 나타났으며, 이 문서는 바로, 미군이 접근하는 피난민들을 사살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에 알리는 존 무초 주한 미국 대사의 서한이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군이 지난 1950년 노근리에서 남한 피난민들을 대거 사살한 날과 같은 날자로 된 이 서한은 전선의 미군에게 접근하는 피난민들을 사살하는 그러한 정책이 주한 미군 모두에게 존재하고있었음을 가장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며, 그러한 정책을 미국 정부의 고위급에서도 알고 있었음을 증명하는 최초의 증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무초 대사의 서한이 미군 제 7 기갑 연대가 노근리에서 피난민들을 사살하기 바로 전날 밤인 1950년 7월 25일 남한에서 있은 고위급 회담에서 내려진 결정들에 관해 보고했다고 말하고, 이 서한은 노근리에서의 미군 행동은 북한인들이 피난민 대열을 통해 침투하게 되리라는 우려 때문에 채택된 이 정책에 부합되는 것이었던 것으로 시사하고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한 세계 단신란에서 김대중 전 남한 대통령이 6월 27일 아마 육로로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짤막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는 오늘 머릿 기사로 로스 앤젤리스시의 안토니오 빌라라이고사 시장이, 시 공립 학교들에 대한 통제권을 획득하려는 자신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규합하기 위해 30일 로비에 나서며, 주 의회 의원들은 시장의 그러한 노력이 분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소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와 아울러, 미국 CBS 방송 보도 요원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차량 폭탄 공격등 이라크에서 가열되고있는 저항 공격 사태에 관한 보도들도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 신문등 여러 신문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휴스턴 크로니클은 휴스턴에 본사를 둔 대 송유관 및 개스관 회사인 킨더 모간사의 최고 경영진이 135억 달러에 이 회사를 매수하겠다고 제안함으로써 경영진 주도의 매수로는 사상 최대의 거래에 나섰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경제지 월 스트리트 저널 신문에서도 머릿 기사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