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사흘 간 일정으로 방문한 가나에서 가나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가나 방문은 일본 지도자로는 처음 이뤄진 것입니다.
가나의 신문들은 사설에서 고이즈미 총리에 대해 다루면서 그가 일본의 규율과 주체의 상징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쿠포르 가나 대통령은 자신은 가나를 신흥국의 작은 경제호랑이로 만들 결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주도한 아시아의 경제 붐을 지칭한 말입니다.
가나의 외무, 지역통합 장관인 나나 아쿠포 아도씨는 가나인들은 고이즈미 총리가 에티오피아에 이은 두 번째 방문국으로 가나를 선택한 데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자신은 이를 가나가 추진하고 있는 방향을 인정한 것으로 받아 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아도 장관은 가나 독립 49년 이래 처음으로 일본 지도자가 방문한 것은 매우 중요 하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부자나라의 하나이고 가장 막강한 경제력을 갖춘 일본이 가나를 아프리카의 핵심 파트너로 선택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혜택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합니다.
아도 장관은 고이즈미 총리는 가나가 올바른 발전의 길로 가는 것을 보고 상징적으로 가능한 한 많은 지원을 하기 바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지도자의 방문이야 말로 그 나라의 투자 의지에 대한 가장 큰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도 장관은 이와 함께 가나는 일본의 사례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아도 장관은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한 사회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문화와 정체성 및 생활방식을 지키면서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느냐는 문제라고 말합니다. 아도 장관은 발전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남을 따라 할 필요는 없다면서, 경제발전을 위해 몇 가지 근본적인 방식을 따라야 할지 모르지만 그러면서도 대다수 국민이 편안하게 느끼는 맥락에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가나 방문 중 차관을 도로건설을 위한 지원금으로 돌렸으며 아프리카의 의학연구와 치료를 위한 국제기구의 창설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구는 1920년대에 가나에서 황기열을 연구하던 중 말라리아로 사망한 일본의 과학자인 노구치 시데요씨의 이름을 따 명명될 것입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방문은 석유에 대한 관심이 중심이었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아프리카 방문에 바로 뒤이어 이뤄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년 간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을 다소 늦췄지만 최근 앞으로 3년 간 개발지원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표는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아프리카 국가들 역시 안보리 확장과 개혁을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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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s Prime Minister Junichiro Koizumi has impressed and encouraged his Ghanaian hosts during a three-day stopover, the first such visit by a Japanese leader.
Editorials in Ghana's newspapers gushed about Japan's prime minister, saying he was a symbol of his country's discipline and self-reliance.
President John Kufuor said he was determined to turn Ghana into what he called one of the little economic tigers of the emerging world, a reference to Asia's Japan-led economic boom following World War II.
Foreign Affairs and Regional Integration Minister tells VOA Ghanaians felt very privileged Mr. Koizumi chose Ghana as the second of two African stops, after a brief visit to Ethiopia.
He said he takes it as an endorsement of the path Ghana is following.
"In so far as its the first time a Japanese leader has been to our country in 49 years of our independence, it is very significant," said Addo. "It is obviously one of the richest countries in the world, one of the most powerful economies, and if that country has selected us as one of its key partners in Africa, obviously over a time, over a period, benefit will come to our country. We believe that the Japanese have seen in Ghana a country that is on the right path to development and wants to give symbolically as much support to that process as it can. I think there can be no greater symbol of a nations investment than a visit by their leader."
The minister also says Ghana has much to learn from Japan's example.
"I think for me the most interesting part is how a society can overcome problems of poverty and still remain true to its own culture, its own identity and its own way of doing things," continued Addo. "And that there are several ways to progress and you don't necessarily have to ape. You have to maybe follow certain fundamentals in the way in which your economy can rise and progress but nevertheless you can do it in a context in which the majority of your people can feel free."
During his trip, Mr. Koizumi turned major loans into a road construction grant, and also announced the creation of an international prize for medical research and care in Africa.
It will be named after Shideyo Noguchi, a Japanese scientist who died from malaria in Ghana during the 1920s while researching yellow fever.
The visit closely follows an African tour by Chinese President Hu Jintao, which was dominated more by oil interests. After slowing down aid to Africa in the past five years, Japan's government recently said it would double development assistance over the next three years.
This comes as Japan is also seeking a permanent seat on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which African countries would also like to see expanded and reform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