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남부의 나자프시에 있는 시아파 회교도 성지 인근에서 차량에 장착된 폭탄이 폭발해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날 폭탄테러는 시아파 회교도들의 주요 성지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회교 예언자 모하메트의 사위인 이맘 알리의 묘지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한편, 6일 바그다드에서는 도로변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해 경찰관 한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미군은 테러 지도자 아부 무삽 알-자르카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 이라크 정부 정보관리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은 지난달 이라크군이 무하메드 힐라 하마드 우바이디를 바그다드에서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바이디는 여러 납치사건과 폭탄테러 암살시도 등에 연루된 혐의로 수배자 명단에 올라있었습니다.
(영문)
A car bomb has killed at least 10 people near a Shi'ite Muslim shrine in the southern Iraqi city of Najaf.
The bomb exploded (in the early afternoon, local time) near the tomb of Imam Ali, the Prophet Muhammad's son-in-law -- one of the holiest places in the world for Shi'ites. At least 30 other people were wounded in the blast.
In Baghdad, a roadside bomb killed a policeman today (Thursday).
Earlier, the U.S. military announced the capture of a former senior Iraqi intelligence official suspected of having close ties to wanted terrorist Abu Musab al-Zarqawi. It says Iraqi forces captured Muhammed Hila Hammad Ubaydi in Baghdad last mon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