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장기적인 예방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학자들이 밝혔습니다. 미국 뉴햄프셔주에 있는 다스머스 의대 연구팀이 여성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서바릭스’ 는 HPV로 알려진 유두종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흔한 16형과 18형에 대해 4년이상 예방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PV는 성병의 일종이며 자궁경부암의 최소한 70 퍼센트는 HPV 16형과 18형으로 인해 유발됩니다. 이번 임상실험을 이끈 다이앤 하퍼 박사는 이같은 실험결과는 HPV 백신이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
Researchers say an experimental vaccine provides long-term protection against in women. Results from a trial of the drug Cervarix show that 800 women who were given the drug developed high levels of antibodies against the two most common strains of the human papillomavirus, also known as H.P.V. The antibodies were documented for more than four years.
H.P.V. is a sexually transmitted disease. The two most common strains (16 and 18) are responsible for at least 70 percent of all cervical cancer cases.
Dr. Diane Harper of Dartmouth Medical School in (the U.S. state of) New Hampshire said the findings set the stage for wide-scale adoption of H.P.V. vacc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