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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 = 9c4500>[오늘의 화제] </font></strong>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들 사회적 경제적 위기 더욱 심화


아프리카계 미국인 젊은 남성들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이들의 곤경과 그 해결책에 또다시 관심이 쏠리고있다는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문: 먼저, 18세에서 34세사이의 젊은 흑인 남성 과반수이상이 갈수록 더 위기에 직면하고있다는 그 실상부터 알아보죠.

답: 많은 젊은 흑인 남성들이 고등 교육도 받지못하고 직업도 없으며 희망도 없이 곤경에 처해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사회학자들이 알아온 터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얼마나 형편없이 살아가고있는 지, 그리고 이들의 곤경이 더욱 악화되고있는 정확한 이유들이 무엇인지가 제대로 이해되지못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조지 타운 대학교의 공공 정책학 교수이자 “도시 문제 연구소”의 객원 연구원인 해리 홀저씨가 “사회적 경제적 혜택을 받지못한 젊은 남성들의 재연결”이라는 공동 보고서를 통해 이들 젊은 흑인 남성들이 직면하고있는 위기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저 교육밖에 받지못한 젊은 이들, 그리고 인종적으로 아주 분리되고 소득이 낮은 곳에서 자라, 통상적으로 비교적 분리되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는 상당히 많은 수의 젊은 이들을 살펴본 결과, 이들중 상당수가 고등 학교 졸업장이 없고 설사 졸업장을 받았더라도 고용주가 그들에게서 기대하는 기술을 갖지못하고있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입니다.

홀저 교수는, 이들 젊은 이 집단에게서 문제가 점점 더 커지고있다는 게 자신과 함께 이 문제를 공동 연구한 모든 학자들의 공통된 결론이라고 전하고있습니다.

문: 단지 고등 학교 교육만 받았거나, 그 이하의 교육을 받은 도심 지역 거주 흑인 남성들의 75%가 무직자인 것으로 일부에서 추산하고있는데요,, 그 원인은 무엇으로 진단되고있습니까?

답: 홀저 교수의 설명으로는, 미국 경제의 양상이 급격히 변화한 것이 그 일부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한세기의 상당 기간중에는 숙련된 기술이 없는 도심지 흑인들도 제조업 분야에서 일해 품위있는 생활을 영위할수도있었으나, 이제는 대부분의 일자리 기회가 기술 분야에서 주어지고있는 만큼 기술 훈련을 받지못했거나 대학 교육을 받지못한 많은 젊은 흑인들은 도태될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홀저 교수는 그밖에도 다른 원인이 있다고 말합니다. 두번째 원인은, 임금이 매우 낮고 일에 대한 인센티브도 옛날보다 훨씬 약해 이들 젊은 흑인들의 많은 수가 일을 하는데에 집착을 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직과 빈곤, 그리고 자존심의 결여가 서로 연관돼있다는 건 잘 알려져있습니다. 1980년 대 말과 90년대 초 크레크와 코케인등 마약 사용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서 절정을 이루자, 젊은 흑인 남성들이 불법 마약 판매에 속속 손을 댔다가 범죄자가 되는 경우가 숱했으며, 혼외 출산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새파랗게 젊은 남자가 4-5 자녀의 아버지가 되는 일이 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마약 관련 범죄자를 장기 징역형에 처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법을 통과시켰고 투옥되는 건은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결국, 아들을 양육하고 훈도할 아버지가 없는 어머니 혼자의 가정이 급격히 늘어나게 됐습니다.

문: 이러한 현상을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있습니까?

답: 콜롬비아 대학교의 사회 복지학 교수로 “흑인 남성들이 방관돼왔다”는 보고서를 낸 론 민시씨는 흑인 어린이들의 70퍼센트가 단일 부모의 가정에서 태어났다며 이렇게 말하고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키기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먼저, 흑인 청소년들이 어머니나 아버지에 의해 양육되고있어, 청소년들의 삶에 있어서 어머니나 아버지의 위치를 보완하기위해 온갖 전략을 동원해보고있으나 그 성과를 보지못하고있다는 점을 분명히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문: 그럼, 젊은 흑인 남성들의 이같은 사회적, 경제적 위기를 해결할수있는 해결책은 없나요?

답: 민시 교수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은, 미국의 젊은 흑인 남성들에 대한 이같은 전망을 개선하기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있습니다. 이들 방안에는 결혼에 관한 교육과 자녀들의 양육비를 부담하고있는 가난한 아버지들에 대한 소득 보완, 초등 학교때부터의 엄격한 교육적 감독, 그리고 직업 훈련등이 들어있습니다. 자신도 흑인 남성인 민시 교수는, 더 젊은 세대에게 다음과 같이 권고를 제시합니다. 궁극적으로, 잘 살아갈수있는 능력은 본인에게 달려있으며, 이는 엄연한 진리라는 것”입니다.

민시 교수는, “본인 스스로가 해결에 나서고, 도움을 활용할 생각이 있다면 정부 계획 사업이나 훌륭한 개인들의 지원을 몸소 받을수있을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저 실종된 사람이 될것 ”이라고 지적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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