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은 이란으로 하여금 문제의 핵 계획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전략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외교를 위한 시간을 더 주기 위해 안보리 성명에 대한 승인이 연기된 것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적어도 일시적으로나마, 이란으로 하여금 핵 무기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성명을 봉쇄했습니다.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 안보리 성명이 21일에는 채택될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이란은 자체 핵 계획이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다른 유럽의 동맹국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20일 유엔 본부 밖에서 열린 6개국 고위급 외교관 회의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안보리 성명이 21일 채택될 것이라는 기대는 무산됐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관은 협상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니콜라스 번스 국무차관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궁극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그러나, 번스 차관은 4시간 30분동안의 회의에서 성과가 거의 없었다고 밝히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 때문에 그같은 결과가 나왔음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번스 차관은 이번 회의로 미뤄볼 때 앞으로 뉴욕에서 더 많은 회의가 열려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 졌다고 지적하면서, 각국들 간의 추가 접촉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번스 차관은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결국에는 안보리 의장 성명을 채택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번스 차관은 미국은 아직도 외교를 통해 이란 문제를 해결할 결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번스 차관은 이란으로 하여금 국제 원자력 기구 IAEA의 요구를 준수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기본적인 접근법에 6개 나라 모두가 일치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스 차관은 이란이 국제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이란이 농축과 재처리의 길로 나아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세계의 핵 비확산과 평화, 안보에 해로울 것이라는데 6개 나라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6개 나라 모두는 이란에게 단일 메시지를 보내고, 핵 계획을 포기하도록 이란을 설득하기 위해서 단결해야 한다는 데도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왕광야 유엔 대사는 협의가 계속될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그러나, 왕 대사는 최근, 중국 정부는 완만한 속도의 외교와 함께, 이란으로 하여금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도록 만드는데 국제 원자력 기구 IAEA가 계속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보장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 IAEA 본부가 있는 스위스 빈의 언론들은 영국은 이미 이란이 핵 계획을 종식하라는 IAEA의 요구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대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일 열린 6개국 회의를 주최한 영국 외무부의 존 소여스 정치국장은 이란 정부는 핵 무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세계에 납득시키기 위해 IAEA의 지침을 수용해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여스 국장은 이란은 자체 핵 의도에 대한 신뢰를 재 구축하는 과정을 시작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같은 조치들은 IAEA 이사회가 지난 2월4일 채택한 결의안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여스 국장은 이란이 아직 그같은 요구 사항들을 준수하지 않고 사실상 협력을 중단한 사실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일의 6개국 회의가 열리기 몇 시간 앞서,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은 국제적 압력에 굴복해 핵 계획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의 새해를 기념하는 텔레비전 방송연설에서, 이란이 자력으로 획득한 핵 기술을 누구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five permanent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members and Germany have failed to agree on a strategy for pressuring Iran to halt its controversial nuclear program. Approval of a hoped-for common position statement has been delayed to allow more time for diplomacy.
Russia and China at least temporary blocked a U.N. Security Council statement that would urge Iran to stop enriching uranium for possible use in nuclear weapons. The United States, along European allies Britain, France and Germany, had hoped the statement would be adopted Tuesday.
Iran insists its nuclear program is for peaceful purposes. However, the United States and several of its European allies think otherwise.
But those hopes were dashed when a Monday meeting of senior diplomats of the six nations outside U.N. headquarters failed to settle on common language. One diplomat, who requested anonymity, called the negotiations "difficult."
U.S. Undersecretary of State Nicholas Burns emerged from the talks expressing optimism that agreement would eventually be reached. But, in an apparent reference to the Chinese and Russian objections, he suggested that the four-and-a-half hour session had achieved little.
"It is clear from today's meeting that there will have to be more meetings in New York," he said. "There's certainly going to be further contact among capitals, but we remain convinced that we will achieve a presidential statement. It may take a little bit of time."
Burns said the United States remains committed to diplomacy on Iran. He emphasized that there is unity among all six parties to the talks on the basic approach for pressuring Tehran to comply with the demands of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All of us agreed Iran is out of compliance with its international commitments," he said. "All of us agreed Iran is traveling down the road towards enrichment and reprocessing that will be fundamentally detrimental to interests of the world of non-proliferation and peace and security. And, all of us agreed we should stay united and stay together to send one message to the Iranians and convince the Iranians to roll back their nuclear program."
China's Ambassador Wang Guangya would only say discussions are continuing. But, in recent days, he has said Beijing wants a slower pace of diplomacy and assurances that the IAEA will keep the lead role in ensuring Iranian compliance with its international obligations.
News reports from IAEA headquarters in Vienna say Britain is already looking ahead to possible steps in the event Iran fails to comply with the atomic agency's call for an end to its nuclear program.
The host of Monday's talks in New York, British Foreign Office Political Director John Sawers says Tehran must accept the IAEA directives, to assure the world it is not building nuclear weapons.
"It's essential that Iran take the steps in order to start the process of rebuilding confidence in its nuclear intentions," he said. "Those steps that Iran needs to take were set out in the IAEA board resolution on fourth February. We deeply regret Iran has not yet come into line with those requirements and indeed has ceased cooperation."
Monday's meeting came hours after Iranian President Mahmoud Ahmedinejad vowed that his country would not give in to international pressure to give up its nuclear program. In a televised speech marking the Iranian New Year, he said the Islamic republic had attained nuclear technology on its own, and no one could take it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