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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이란 지도부 핵 전략에 혼선 - 뉴욕 타임스


[워싱톤포스트]

워싱톤포스트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 모의 혐의로 미국에서 유일하게 기소된 자카리아스 무사위에 대한 재판에서 연방정부측 변호인 1명이 연방항공청 증인 4명에게 조언을 해 준 것이 밝혀짐에 따라 담당 판사가 정부측 주요 증인들의 증언을 하지 못하도록 명령한 소식을 머릿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이 같은 명령은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 청사에 대한 공격 모의 혐의로 재판중인 무사위에 대해 사형 선고가 내려지도록 만들려던 검찰측에 큰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가 2년전 환자의 신원과 정보가 담긴 전자칩으로 신체에 이식할 수 있는 베리칩을 승인한 이후 현재 이를 이식받은 미국인들은 몇 안되지만 이를 생산하는 제조업체에 의해 병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매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도 보도했습니다.

또한 14일 공개된 2008년 3월 완공 예정으로 4만 천석을 갖춘 워싱턴 내셔널 구단의 새로운 대규모 야구장 건설 계획은 예산 충당 여하에 따라 획기적인 스포츠 건축물로 부상할 것인지 아니면 값비싼 시설 만을 갖춘 일반 스타디움이 될 것인 지가 결정될 확실치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는 분석 기사도 볼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이란에서 지도부의 핵 전략에 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머릿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란에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핵정책과 관련해 엇갈린 신호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란 정부도 항상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란 핵문제가 현재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루어지고 있고 이란이 러시아의 전적인 지지를 받을수 없는 상황이 이란 지도부의 강경노선정책에 대한 비판이 나오도록 만들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아이오와 주의 강화된 거주 규칙이 성범죄자들로 하여금 텐트나 주차장 그밖의 휴게소 등에서 거주하게 만듦으로써 이들에 대한 추적을 어렵게 만들고 있고 주민들의 안전을 더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내 수많은 전기 회사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거두어들인 후 이 세금을 정부에 내지 않고 착복하고 있는데 관한 기사도 다루었습니다.

한국의 이해찬 국무총리가 3.1절 골프 파동으로 사임했다는 소식도 AP발로 국제란에 실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디에서 열린 테러 혐의자들에 대한 한 재판에서 FBI 정보 제공자인 나심 칸이 지난 1998년과 1999년 사이 알-카에다 2인자인 이집트 출신 테러분자 아이만 자와히리를 캘리포니아주 로디의 한 회교 사원에서 여러 차례 목격했다는 증언과 관련해 테러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연방 관리들 마저 심각한 의문을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이 머릿 기사로 게재됐습니다.

1990년 말부터 로스엔젤레스 시내 중심지에 고급스런 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이후 그 변화의 물결이 이제는 시내 서부 지역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기사도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 에인젤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경기에서 한국이 세계 최강인 미국을 7대3으로 대파한 것은 한국을 무적의 팀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팀의 우승 희망을 위험에 빠뜨리도록 만들었으며 수많은 한국인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는 기사도 국제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중부에서 발간되는 시카고 트리뷴은 하와이 서부 카우아이 섬에서 댐이 무너져 한명이 숨지고 7명 정도가 실종됐으며 호화 콘도 아파트들을 포함한 수천 가구에 단수가 실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CBS-TV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38년째 출연해 왔던 마이크 월러스 씨가 14일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관한 소식도 전했습니다.

올해 88세를 맞는 월러스 씨는 요즘 눈과 귀가 예전같지 않은 것이 분명해 보인다면서 그러나 은퇴 후에도 명예 특파원으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이라크 경찰이 종파 분쟁으로 인한 희생자 87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끝으로 남부에서 발간되는 휴스턴 크로니클은 매년 3월 세계각국으로부터 주목받는 가수 및 악단 그리고 수 만명의 관객이 모여드는 거대한 라이브 축제 South by Southwest Music Conference, 약칭 SWSX가 오늘, 15일부터 천 4백여개의 악단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닷새동안 열린다는 소식부터 눈에 뜨입니다.

지난 해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했던 뉴올리언스 시 주민들이 허리케인 이후 휴스턴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뒤, 그곳에서 계속 정착함에 따라 오는 2008년 뉴올리언스의 인구는 허리케인이 발생하기 이전 인구 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15일 공개된 조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는 소식을 톱기사로 다루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오는 5월 발사 예정이었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의 연료 공급 센서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음에 따라 이의 발사를 7월로 연기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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