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은 중동지역 전체에 폭력사태를 촉발할 수 있는 만큼 미국은 이란에 대해 군사행동을 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국영 알-고무리아 신문에 따르면 무바라크 대통령은 지난 1월 이집트를 방문한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군사적 선택은 최후의 수단이라면서도 이란 핵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군사개입을 포함한 모든 선택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테러분자들을 후원하고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려 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란을 공격할 경우 이라크 내 시아파와 다른 중동지역 국가들을 분노하게 할 것임을 경고하고 미국의 군사행동은 또 레바논의 헤즈볼라 민병대와 이라크 내 저항분자들에 의한 보복 공격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
Egypt's President Hosni Mubarak says he advised the United States not to launch military action against Iran, saying it could trigger violence across the Middle East.
A state-run newspaper (al-Gomhouria) today (Wednesday) quoted Mr. Mubarak as saying he discussed the issue with Vice President Dick Cheney, who visited Egypt in January.
President Bush has said he is open to all possible options for dealing with Iran, including military intervention. But he said that would be the last option. Washington accuses Iran of sponsoring terrorists and secretly trying to develop nuclear weapons.
In today's published comments, Mr. Mubarak said he warned that a possible attack on Iran would anger Shi'ites in Iraq and other Middle Eastern nations. He said military action would spark revenge attacks from Hezbollah militants in Lebanon and insurgents in Ir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