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와 워싱톤포스트,로스앤젤리스 타임스 등은 팔레스타인의 과격한 회교단체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의회를 장악한 지 하루 뒤인 19일, 이스라엘 각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대신해서 거둬들이는 세금과 관세의 매월 지급액 약 5천만 달라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관계관들은 이달 말에 수천명의 공무원들에게 봉급을 지불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하마스에 대한 이 같은 압박이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사는,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 대행이 하루 전날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실제로 테러 정부가 되고있다고 규정한데 뒤따라 내려진 이 결정은 승인된 일괄 조치들중 하나로서, 이스라엘내에서의 노동 허가를 받은 가자 지구 거주 팔레스타인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이스라엘 국가 안보 부처들이 건의한 강경한 선택 방안들은 일단 제쳐 두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조치는 전체적으로 거의 파산 상태에 처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붕괴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이들 기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 신문은 이스라엘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과 유럽 연합 러시아, 유엔등 중동 평화 중재단과의 마찰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워싱톤포스트]
워싱톤포스트 일면엔 알 카에다의 음모들과 연계된 시리아인 폭탄 제조범이 터키 법정에서 미군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한 유람선을 공격하려는 계획의 전모를 실토했다는 소식과, 중국에서 웹싸이트가 열광적인 팬과 함께 검열에 직면하고 있다는 특집기사, 그리고 쇠고기의 빛갈을 오랫동안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일산화 탄소를 사용한 고기의 판매를 금지시키도록 소비자 보호 단체들이 미국 식품 의약청에 촉구하고있다 소식등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는 백악관의 시민 자유 위원회가 창설된지 일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단 하루도 활동한 일이 없다는 내용과, 알 카에다 두목 오사마 빈 라덴이 새 비데오 테이프에서 이라크에서의 미국의 행동을 이라크의 전 독재자 사담 훗세인의 야만적인 전술에다 비유하고있다는 소식, 그리고 토리노 동계 올림픽 아이스 댄싱 경기에서 미국 여자 응원단장이 열심히 응원하고있으나 관중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사진등이 게재돼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미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 제네랄 모터스사의 공장들이 폐쇄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관대한 의료 시혜 계획과 처방약 및 치과 치료, 연금등이 아직도 인디애나주 앤더슨시 현지에 그대로 살고 있는 회사 은퇴자들을 비롯한 수만명 주민들의 생명줄이 되고 있다는 소식과, 인디언 보호 구역의 마약 밀거래자가 현란하게 부상했다가 하루아침에 몰락한 이야기, 이라크군 정예 부대가 미군을 대신해 위험한 중대 작전을 속속 떠맡아 전과를 올리고있다는 내용, 필리핀 산사태 매몰자들의 구출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첨단 음성 감지기를 이용하고있는 구조반들이 약 250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매몰됐던 초등 학교 터 100피트 밑에서 무엇을 긁는 소리를 들었다는 소식, 그리고 19일의 토리노 동계 올림픽 아이스 댄싱 경기가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곤두박질하는 사태로 점철됐음을 보여주는 사진 여러 장등을 일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휴스턴 크로니클은 오늘 머릿 기사로 텍사스주와 접경하고 있는 멕시코 도시 이글 패스 남쪽 약 85마일의 소도시 산 후안 데 사비나스 근교에 있는 탄광에서 19일 이른 새벽에 발생한 개스 폭발 사고로 지하 깊숙한 갱내에 갇혀 있는 수십명의 멕시코 광부들을 구출하기위해 구조반들이 맹렬한 활동을 벌이고있다는 소식을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