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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애국법 연장 법안 무난하게 통과될 듯 – 워싱톤포스트


[워싱톤포스트]

워싱톤포스트는 백악관과 핵심 상원 의원들이 9일, 애국법 연장 법안의 상원 통과를 사실상 보장하고 하원의 승인도 확실시해줄 개정에 합의함으로써 애국법 연장 노력의 주요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국회 지도자들이 말했다고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2001년 9,11 테러 사태에 뒤따라 제정됐으며, 지난 해 주요 조항들이 실효될 예정이었던 이 애국법은 연방 요원들이 비밀리에 전화를 도청하고 도서관과 은행 기록들을 입수하며 테러 용의자들의 가택을 수색하는 것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여러 민주당 의원들이 9일의 타협안이 중요한 시민자유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나, 이제 사실상 55명의 공화당 상원 의원 전원이 지지하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이에 가세하고 나섬에 따라, 애국법 연장 법안은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개막 하루를 남겨둔 토리노 동계 올림픽 대회와 “리탈린”등의 흥분제에 대한 경고가 대부분 신문의 공통된 일면 기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토리노 동계 올림픽 개막이 박두하고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당국은 추가적인 사전 경계 조치들을 취하고있다”며, 이번 대회는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란 올림픽 구호에다, “ 더 안전하게”의 구호가 추가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제목으로, 예언자, 마호메트에 대한 만평에 항의하는 세계적인 회교도 시위가 그러지않아도 이미 국내의 세계화 반대 단체들과 고속 철도 반대자들, 그리고 파업 전차 운전사들에 의한 대회 교란 가능성에 시달리고 있는 이탈리아 동계 올림픽 대회 안전 본부를 더욱 골치 아프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는 지난해까지 중동에 관한 미국 정보 활동을 통합 조정해온 전직 중앙 정보국 간부가, 부쉬 행정부는 이라크와 전쟁을 벌이기로한 결정을 정당화하기위해 이라크에 관한 정보를 마음에 드는 것만 취사 선택하고 이라크를 침공할 경우 그 나라가 쉽사리 폭력 사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무시했다고 비난했다는 소식과 십대 소년들을 납치해 은행 강도 행위를 벌이도록했다는 매릴랜드주 경찰의 수사 결과등이 보도되고있습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 세계 단신란에 한국의 서울 대학교가 줄기 세포 연구 논문 조작과 관련해 황우석씨등 7명의 교수들을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한 소식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의 머릿기사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엄습한 뒤에, 부쉬 행정부 관계관들은 제방이 무너져 뉴올리언스시를 완전히 물에 잠기게한 홍수가 났다는 것을 지난 해 8월 30일 화요일에 듣고 놀라움에 사로잡혔었다고 말했으나, 국회 진상 조사관들은 연방 비상 관리청의 한 관리가 하루 전인 8월 29일 아침에 제방 붕괴 소식을 처음 접하고 헬리콥터로 현장으로 급거 출동해 대대적인 홍수를 확인하고 당일 밤 9시 27분에 국토 안보부 본부에, 그리고 자정경에 백악관에 이를 보고한 것으로 파악해 냈다는 조사 결과가 되 있습니다.

“백악관이 뉴올리언스 제방 붕괴를 카트리나가 엄습한 날 밤에 알고있었다”는 제목의 이 기사는 백악관 당국자들도 국회 조사관들에게 제방 붕괴 보고가 그날 자정에 들어왔음을 확인하고, 그러나 보고 내용들이 서로 크게 어긋나는 것들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그래서 이러한 경고는 정식으로 접수되지않은 것처럼 보이며, 이에 따라 다음 날에도 텍사스에서 휴가중이던 조지 부쉬 대통령이 뉴올리언스가 “탄환을 피했다”고 안도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활강용 썰매인 뤼지 경기 선수들이 연습으로 몸을 풀고있는 큼직한 사진으로 토리노 올림픽의 개막 전날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리탈린”과 “아데랄”등 “과민한 주의력 집중 결여증”을 치료하는데 널리 사용되는 여러 흥분제 약들이 돌연사나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시킬수도있으며, 따라서 이같은 경고문을 약에 부착해야한다고 연방 자문 위원회가 건의했다는 소식이 뉴욕타임스에 두 번째 주요 일면 기사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뉴욕타임스에 아이티의 가난한 자들을 대변해 나선 대통령 후보가 7일 선거의 비공식 초반 개표결과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는 소식과 워싱턴에 소재한 “미국 공영 텔레비전 방송국”의 간부들이 일부 정치적인 이유로 속속 사임하고있다는 내용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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