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핵무기 계획에 관한 협상의 재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 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반 장관은 19일 워싱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 장관을 만나, 양국간의 첫 연례 안보포럼인 이른바 “동맹동반자 관계를 위한 전략협의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에 관한 좀더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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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한국외교통상부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18일 뉴욕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 총장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반 장관은 미국방문 길에 오르기 전, “19일에 있을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의 한 시간 동안의 회담에서 북핵위기등 양국간의 문제들만 아니라,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수립하는 방안등 지역 및 국제 문제들이 심도있게 논의될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방문을 미국 관계관들을 만나 북핵 문제에 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 장관과 라이스 장관간의 이번 회담은, “동맹동반자 관계를 위한 전략협의회”로 알려진, 미국-한국 외무 장관간 정례 협의회를 출범시키는게 될것입니다.
이 연례 안보 포럼은 지난 해 11월의 “미국-한국 정상 회담”에서 제안된 것으로, 북핵 문제등 양국간의 다양한 문제들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기위한 것입니다.
두 나라는 수십년간의 상호 유대 관계에도 불구하고, 양국 외무 장관간의 협의를 정례화한 바 없었습니다.
반기문 한국 외교 통상부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북한과의 6자 북핵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북한에게 핵 에너지 및 무기 계획들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려 지난 2003년 8월이래 북한과 가져온 이 6자 회담은 지난 해 11월 마지막으로 열린 후 최근 미국측이 북한의 달라화 위조와 그밖의 불법적인 활동을 겨냥해 제재를 가한데 대해 북한측이 분노함으로써 교착되고 있습니다.
평양측은 이 제재조치를 가리켜 “북한 정권 전복음모의 일환”이라고 규정하고, 워싱턴측이 이를 철회하지 않는 한 북핵회담을 거부하는 동시에 보다 강경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조선중앙통신은 오늘 17일에도 논평에서 “북한에 제재를 가해 고립시키고 질식시키려 하고 있는 상대방과 북한이 핵 문제를 협상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6자 회담을 재개하기 원한다면 미국은 무엇보다 먼저제재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별도의 보도에서 북한 관영 노동 신문은 미국이 핵 전쟁을 벌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북한은, 통상적으로 “핵 무기”를 일컷는 “자체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측은 그러한 제재 조치가 핵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 집행 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제재에 관해 어떠한 타헙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17일 또 다시, 북한은 불충분한 자원을 핵 무기에 낭비하고 외화 위조와 마약 밀거래, 돈 세탁, 그리고 위험한 군사 기술의 수출을 자행하고있다면서 북한 정권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