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땅을 바라보며> 12-04-05
안녕하십니까?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들이 7천명을 넘어섰다지만 이들 탈북자의 사회 적응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남한의 자본주의 사회가 사실 냉정하다는 것, 사람보다는 돈을 중시한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살아가면서 다 느끼셨을텐데요? 하지만 결실을 맺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가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겠죠?
이번 주 탈북자와의 대화 시간에는 탈북자 김 주연 씨와의 대담이 마련되겠습니다. 1998년에 중국과 몽골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간 김 주연 씨는 중국에서 부인과 사별하고 한국에서 황혼의 나이에 다른 탈북 여성과 재혼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어 부러울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지 북한에서 해왔던 의사로서의 생활을 남한에서 지속할 수 없다는 아쉬움을 떨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남북한 현실을 비교해 보는 Real Talk 시간에는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자유 민주주의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방송을 고집해 왔던 자유북한 방송이 이제는 공중파를 통해 북한에 까지 자유의 목소리를 보내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한국 가요와 함께 꾸며지는‘북녘 땅을 바라보며’ 직접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