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일본간의 우호와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관계구축을 통해 두 나라의 주요 현안들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을 사흘 일정으로 방문중인 푸틴 대통령은 2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60년 동안 분 계속되고 있는 일본 북방 4개도서 영유권 분쟁으로 위축된 두 나라간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무렵에 당시 소련이 점령한 일본 북방 4개도서, 러시아명칭, 쿠릴열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면 반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북방 4개도서 문제는 구소련으로부터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해결되지 않은채 두 나라간의 공식 평화조약도 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문)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says he hopes to settle all outstanding issues with Japan by forging relations based on friendship and mutual understanding.
Mr. Putin made the comment today (Sunday) at the start of a three-day visit in Tokyo. He is expected to meet with Japanese Prime Minister Junichiro Koizumi on Monday to discuss boosting economic cooperation that has been set back recently by a 60-year-old island dispute.
Russia occupied four islands Moscow calls the Kurils near the end of World War Two. Japan claims the islands and calls them the Northern Territories. The dispute has prevented the two nations from signing a formal peace trea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