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구금하고 있는 알카에다 최고위 관리 한명이 부시 행정부가 후에 이라크 침공을 뒷받침 하는데 사용했던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 6일 자는 새롭게 기밀 해제된 지난 2002년 2월자 국방 정보국 문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파키스탄에서 생포된 아이븐 알-샤이크 알-리비가 이라크 정권이 알카에다 무장 대원들에게 화학 및 생물학 무기 사용법을 훈련시켰다고 주장함으로써 수사관들을 오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정보 전문가들이 부시 행정부가 이 정보를 사담 후세인 축출을 정당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용하기 몇 달 전에 이라크와 알카에다의 연계성에 관한 리비의 주장이 거짓이었음을 알아차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 국회 상원 군사 위원회의 칼 레빈 민주당 의원에 의해서 뉴욕 타임스 신문에 전달 됐습니다. 레빈 의원은 부쉬 행정부가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이라크 전쟁 전 정보들을 잘못 이용했다면서 부쉬 행정부를 강력히 비판해 왔습니다.
(영문)
A published report says a top al-Qaida operative in U.S. custody gave false information later used by the Bush administration to support its contention that Iraq trained al-Qaida militants to use illegal weapons.
The New York Times reports (Sunday) that newly declassified portions of a February, 2002 Defense Intelligence Agency document says Ibn al-Shaykh al-Libi misled debriefers in his claims about Iraq's work with al-Qaida members.
Mr. Libi, captured in Pakistan in 2001, told investigators Iraq trained the terrorist organization's militants to use biological and chemical weapons.
The newspaper says intelligence experts realized his claims about al-Qaida's ties to Iraq were lies months before the Bush administration used the information as part of its justification to topple Saddam Hussein.
The Times was given the report by Senator Carl Levin (of Michigan), the leading Democrat on the 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e. He is stronly critical of the Bush administration for what he calls its misuse of prewar intelligence to justify the war in Ir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