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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위원회, 중국에 사형제도 관한 더 많은 정보 제공할 것 촉구 (영문+오디오 관련기사 참조)


유엔 인권위원회의 루이스 아아버 위원장은 중국에 대해 사형제도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의 공산당 지도자들은 전통적으로 그들의 사형제도에 관해 말하기를 꺼려 왔으며 특히 중국법원이 매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사형에 처하는지 밝히기를 주저해 왔습니다.

인권옹호자들은 중국이 세계에서 사형을 제일 많이 집행하는 나라중에 하나인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들은 중국당국이 살인에서 탈세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가볍고 중한 범죄에 대해 사형을 선고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믿을만한 정확한 숫자는 얻지 못해 왔습니다.

2일 북경에서 닷새동안의 방문을 마치면서 루이스 아아버 유엔 인권위원장은 중국정부에 대해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아버 위원장은 특히 소수민족 죄수들과 정신질환 죄수들이 터무니없이 많은 숫자의 사형선고를 받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아버 위원장은 전세계적인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처럼 숫자가 과도할 때에는 흔히 간접적인 차별의 행태를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해 달라는 아아버 위원장의 요청에 대해 중국 당국자들은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중국에 머무는 동안 아아버 유엔인권위원회 위원장은 각료들과 대법원 원장, 그리고 일부 인권운동가들을 만났습니다. 그에게 청원서를 전달하려는 사람들을 그로부터 차단하려고 그가 나타나는 장소마다 경비가 삼엄했습니다.

지난 31일 아아버 위원장과 셴 궈팡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유엔과 중국이 중국의 사법제도 개혁노력에 협조하기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목표는 중국이 민권과 정치적 권리에 관한 유엔 국제협약을 비준하도록 하려는데에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아아버 위원장은 또한 언론인들과 인권행동파들을 포함한, 몇몇 투옥된 반체제 인사들의 사건을 문제삼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자신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보는 종교, 정치, 사회단체들을 상대로 심각한 인권침해를 수없이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에 대해 열악한 인권기록을 개선하라고 되풀이 촉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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