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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속의 한인들]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워싱톤 소식]

1. 버지니아주에 공신력있는 한인 한의사협회가 곧 발족돼 그동안 거의 무방비 상태였던 이곳 워싱톤 한인들의 의료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칭 ‘버지니아 한의사협회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의사들은 지난 18일 1차 준비 모임을 가진데 이어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의사 협회 발족 취지와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추진위원회의 문병권씨는 한의사협회는 버지니아 면허를 소지하고 의료활동을 하고 있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사들의 친목은 물론이고 정기적인 학술 모임을 통한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환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의사 협회는 또 매달 한 차례 공동 무료 침술 시술을 하는 등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한 한의사는 협회는 한의업계 발전을 통해 한인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베풀자는 것이라며 대다수의 한의사들이 협회 발족을 희망해 자연스럽게 모임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버지니아에는 100여명의 한의사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공식 면허를 가진 사람은 훨씬 적은 숫자로 파악되고 있는데 앞으로 협회가 발족되면 회원 명단을 언론에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협회 추진 관계자들은 또 정식 면허 소지자들을 위한 협회가 창립되면 보험 공동 가입 등을 통해 한의사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물론 한의원을 찾는 한인들도 향상된 서비스를 받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의사 협회는 몇 년 전에도 발족 움직임이 있었으나 참여 인원이 적어 무산된 적이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한인 1.5세와 2세들을 전문 무역인으로 키우기 위한 취지의 '2005 제 1회 워싱턴 무역스쿨이 한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속에 개최됐습니다.

차세대 무역인 양성을 목적으로 워싱턴에서는 처음 개최된 무역스쿨은 당초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신청자가 500여명이나 몰리면서 150명으로 정원을 대폭 늘리는 등 한인들의 예상밖의 호응속에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습니다.

이번 무역스쿨이 성황을 이룬것은 무역에 대한 전문 지식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 한인들에게 좋은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과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관하고 각종 특전을 제공한 것등이 그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워싱톤 무역 협회측은 이번 무역 스쿨 수료생들중 30퍼센트가 신입회원으로 가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무역 스쿨은 세계 해외 한인 무역 협회 OKTA가 한국 산업자원부로 부터 지원을 받아 전세계 20여개도시에서 개최하는 행사로서, 향후 미국 내 차세대 한인 무역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지침을 마련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소식]

1.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미 서부 식품 박람회가 LA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렸습니다. 1만8,000여명 이상이 다녀간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의 6개 수산물수출 업체가 참가해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 한국 업체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수산물 업체들은 첫박람회 진출을 발판삼아 미주 시장개척의 계기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식품박람회가 폐막된 22일에는 이윤복 LA 총영사도 박람회장을 찾아 한국업체들을 격려했습니다.

한국업체들이 마련한 시식코너에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호응을 얻기도했습니다. 올해로 71번째를 맞는 이식품박람회는 일반인이 아닌 전문 바이어 대상 실거래를 위주로하는 박람회입니다.

2. LA 한국 교육재단사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백기덕 전이사장은 기자회견을갖고 진통끝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어 열린 총영사관측기자회견에서 영사관측은 소송이라는 극단적인방법을 택할 수밖에없었던 한국정부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정태헌 LA 교육원장입니다.

정위원장은 합의가 진행되고있는것은 사실이나, 합의문의 최종안을 통보받은바없으며 한국정부 측에서도 합의를 인정한바없다고 말하고 소송은 계속 진행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지난 24일에열린 LA저소득층 지역자녀들의 방과후 프로그램센터 개막식에 LA 다저스의 최희섭선수가 함께 참가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최희섭선수입니다.

LA 다저스와 가전기기대여업체인 렌터센터가 만든 방과후 프로그램센터에는 첨단 오락시설들이 구비되어있습니다.

4. 한의사의 진단권을 명시한 법안 통과와 침구사위원회폐지 반대를 위한 한의사 단체들의 총력 캠페인이 점차 확대되고있습니다.

이법안의 통과를 주장하기위해 한인 한의사와 사우스베일로, 삼라, 남가주 한의대등 학생 2백50여명은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새크라멘토 주의사당 앞에서 4시간동안 대규모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날 집회는 가주 한의사협회 협의회가 주관한것으로 중국계와 백인등 모두 6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의사단체가 통과에 힘을 모으고있는 문제의 법안은 민주당의 샌프란시스코 출신 리랜드 이 의원이 발의한 AB 1113 법안의로 한의사는 시술 범위내에서 진단 할 수있다는 내용입니다.

AB1113 법안은 그동안 한의사의 진단에 관한 규정이 없었던것을 명문화시켰다는점에서 한방업계는 권리 증진에 긴요하다고 보고 통과에 주력하고있습니다.

이법안과함께 제출된 한의사보수교육 20시간 연장과 한방보조원 신설, 한방과 관련된 용어를 ‘Oriental’ 에서‘Asian’으로 교체하는등 새가지법안도 함께 친한방법으로 통과를 기다리고있습니다. 가주 한의사협회는 많은 한의사들이 모여 법안 필요성을 강조한것은 앞으로 법안 처리에 많은 영향을 줄것으로 본다 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소식]

1. 8월들어 호놀룰루 한인동포사회에는 한국의 음악대학 교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남성합창단 솔리스트 앙상블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한인동포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문화의 향기를 심어 주었습니다. 그 가운데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 합창단과 뮤지컬 공연단이 하와이를 방문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처음으로 호놀룰루 공연을 가졌습니다.

9살에서 17살 사이의 청소년 40여 명으로 구성된 뮤지컬 합창단은 LA지역 교회에서 선발되어 미주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공연을 가진바
있습니다.

노형건 단장은 이번 하와이 방문에서는 교회에서의 공연과 라나킬라 노인봉사센터 그리고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모인다는 알라모아나 샤핑센터 센터스테이지에서의 공연 등 여러차례의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펼치는 합창과 뮤지컬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특히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끝마쳤다며 앞으로 주류사회 무대에서 더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날 그리스도연합 감리교회에서의 공연은 소년소녀단원들의 풍부한 감성표현과 수준급의 노래실력으로 전 관객들이 매료되어 열광의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캘리포니아 오페라 합창단원중 앤드류 박군은 하와이 동포들과 함께한 공연이 너무나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2.팔라마 세틀먼트 체육관에서 배구대회 열려 8월의 호놀룰루는 문화공연과 함께 한인기독교교회 협의회가 매년 주최하는 교회대항 배구대회가 팔라마 세틀먼트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25번째를 맞는 교회 대항 배구대회는 이장균목사가 담임으로 시무하는 오아후순복음교회 주관으로 15개 한인 교회에서 29개팀이 청년부, 여성부, 일반부로 참가해 열띤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청년부 1등은 소망선교교회, 감독상은 유형곤, MVP는 라이언 스쿠덜이 차지했고 일반부 1등은 뉴호프 온누리교회, 감독상은 고갑풍, MVP는 토니 우에노가 차지했으며 여자부 1등은 에덴장로교회, 감독상은 샘장, MVP는 엔지리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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