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및 이라크 민주화, 그리고 중동평화를 위해 다함께 협력할 것을 미국민들에게 촉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촉구는 이라크 전쟁 사상자수가 증가하고 여론 조사 결과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안전은 이라크와 대중동 지역 민주화 발전과 직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보다 많은 나라들이 전제주의에서 자유로, 증오에서 희망으로 바뀜으로써 미국은 보다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은 그같은 임무를 수용하고 이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 서부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개최된 외국전 참전 용사 전국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자유를 지키는 일은 대를 잇는 임무라고 강조하면서 과거와 현재 모든 미군들의 노력을 치하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유는 일찍이 증오의 사상과 싸워왔다면서 미국은 독재주의, 공산주의와 싸워 이겼고 , 또한 미국을 공격한 테러 분자들의 증오의 사상 역시 싸워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중동에서 일고 있는 민주화 물결을 차단시키려는 테러분자들은 패배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라크 헌법 초안 국회 제출 마감 시한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행한 연설에서 평화롭고 자유로운 사회를 건설코자 모색하고 있는 이라크 지도자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은 또한 이라크 국민의 참뜻을 반영하는 헌법을 성안하기 위한 협상노력이 힘겹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민은 이라크 새헌법 기초자들앞에 놓인 도전과 과제들을 이해하고 있으며 야만 적인 독재주의를 무너뜨리고 항구적인 민주주의를 위한 기초 작업을 하려는 그들의 결심과 사려깊은 토의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해서도 언급하면서 최근 희망적 징조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국민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북부 일부 지역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철수하기 시작함으로써 용기있고도 고통스러운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샤론 총리의 과감한 지도력을 반영하는 역사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솔트레이크 연설에 이어 24일에는 아이다호주에서 이라크문제및 중동 평화 ,테러와의 전쟁에 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