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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헌법기초위원회, 헌법성안 시한 연장 둘러싸고 양분  (영문기사 첨부)


이라크의 헌법 기초위원회 헌법 초안완성 마감시한을 30일간 연장하는 문제를 놓고 위원들의 의견이 양분돼 있습니다.

이라크 헌법 기초위원회의 셰이크 후맘 알-하무디 위원장은 31일, 위원회가 초안 완성기간 30일 연장안을 국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알-하무디 위원장은 연방제와 2중 국적 및 이슬람의 역할 문제 등에 관한 이견을 해소시키기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자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헌법 기초위원회에게 미국이 정한 일정대로 헌법 초안을 오는 8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헌법 초안완성 기간 연장안 요청여부는 1일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바그다드 남쪽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해, 5명이 폭사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 폭발이 31일 일찍 바그다드 남쪽 50킬로미터의 소도시, 하스와 근처에 있는 경찰 검문소에서 발생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검문소 근방 도로변에 세워져있던 폭발물이 가득한 차량이 경찰 순찰대가 지나가고있던 순간 폭발됐습니다. 하루 전에도 일련의 저항 공격이 계속돼, 두명의 영국인 계약업자등 적어도 7명이 살해됐습니다.

한편, 바그다드 남쪽지역에서 원격 조정장치에 의한 차량 폭탄 폭발로 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또다른 폭력 사태로 바그다드 남쪽에서 무장 괴한들은 아흐메드 찰라비 이라크 부총리 경호원 한명을 살해했습니다. 공격 당시 이 경호원은 찰라비 부총리와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영문)

The committee drafting Iraq's new constitution is expected to request more time to complete the document, even though members of the body are divided about a delay.

The committee chairman (Sheikh Houmam al-Hammoudi) suggested Sunday that members ask parliament for a 30-day extension. Some politicians say more time is needed to resolve disputes about federalism, dual nationality, and the role of Islam.

Iraq's President Jalal Talabani later insisted the committee present a draft by August 15th, as called for in a U.S.-backed timetable. The committee has until Monday to request an extension.

Meanwhile, a remote controlled car bomb south of Baghdad killed five people and wounded 10 others. In other Sunday violence, gunmen killed a bodyguard of Iraq's Deputy Prime Minister Ahmad Chalabi south of Baghdad. The bodyguard was not with Mr. Chalabi at the time of the 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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