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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국무장관, 한국의 대북 에너지 지원환영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그 댓가로 에너지를 제공하겠다는 한국정부의 제안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그러나 다음 6자 회담은 반드시 북한의 모든 핵무기 개발 계획 종식에 있어 진전을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3일 한국에서 북한 핵문제에 관해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하면서 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모든 6자 회담 당사국들의 노력에 만족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오는 7월 25일 주간에 6자 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북한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미국과 함께 다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남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가 일년여간 6자 회담 참석을 거부해온 북한을 설득함에 있어 통일된 목소리를 낸데 대해서도 치하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그댓가로 북한에 전력을 제공하겠다는 남한 정부의 가장 최근의 제안은 매우 창의적인 생각이며, 동시에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을 해소하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두사람 모두 다음 회담에 대해 한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새로 재개되는 6자 회담과정은 반드시 북한의 플로토늄 계획, 또 북한이 한번도 공식적으로 시인한 적이 없는 우라늄 농축 계획등 북한의 모든 핵무기 능력에 대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은 그점을 언제나 분명히 밝혀왔다고 말하면서 핵무기 개발 계획은 곧 핵무기 개발 계획을 의미하기 때문에 6자 회담 당사국 모두 이에 대해 이견이 있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미국은 2002년에 북한이 미국 관리들과의 사적인 자리에서 우라늄 농축계획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에 기존의 핵무기를 포기하고 더불어 핵무기 개발 계획도 폐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3일 오후 한국을 출발해 미국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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