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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에서 피납자 문제 거론할 것"-일본 외상 (영문+오디오, 관련기사 참조)


콘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일본 당국자들과 회담하기 위해 11밤 늦게 일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라이스 장관은 일본측으로 부터 북한과 오랫동안 지속돼온 논란많은 북일 쌍무 현안을 해결하기위해 6자 회담을 이용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청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과 북한은 외교 관계를 수립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북한공작원들에 의해 납치된 피랍 일본인들의 생사에 관한 진상을 북한이 밝히기 전까지는 북한과 수교하지 않을 것이라고 되풀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들 일본인들은 대부분 냉전 기간 동안 일본에서 납치됐고 북한 간첩들에게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가르치도록 강요당했습니다.

마치무라 노부다카 일본 외상은 일본은 새로이 개최될 6자 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 문제 이외에도 이 일본인 피랍 문제를 거론하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치무라 외상은 6자회담 재개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실종 일본인 등을 포함한 댜양한 현안을 다룰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본국으로 송환되지 않은 여덟 명의 일본인들은 이미 사망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교통사고로, 혹은 난방 개스 흡입으로 사망했다는 평양 당국의 여러 가지 설명을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른 다섯 명의 일본인들은 고이즈미 주니치로 일본 총리가 2002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지도자를 만난 후 일본 귀국을 허락받았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해 하루 일정으로 북한을 다시 방문했지만 이 문제에 관한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그 후 일본과 북한 간의 긴장 수위는 고조됐고 그것은 이달 말 이전에 베이징에서 열릴 6자 회담에 복귀할 의향이 있다고 한 북한 논평에서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북한 관영 TV 아나운서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한반도 주변국들은 모두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일본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이 논평을, 북한이 일본인 납치 문제 논의를 회피하기 위해 6자 회담에서 일본을 고립시켜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호소다 히로유키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은 북한이 좋아하건 말건 6자 회담에서 피납 일본인들의 운명을 논의할 것을 간절히 희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소다 관방장관은 일본은, 라이스 국무장관이 고이즈미 총리와 마치무라 외상과 12일 만날 때 일본인 납치 문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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