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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G8회의 개최되는 가운데 런던 테러 폭발 사건 발생 – 미 주요 인터넷 신문 탑기사


[워싱톤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가 전제한AP통신의 제1보 기사내용은 런던에서 폭발이 일어나 버스가 폭파되고 지하철 운행이 두절됐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는 자사 기자의 보도로 적어도 세 사람이 사망했다고 전했고 뉴욕 타임스는 자체 기사에서 적어도 여섯 건의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두 사람이 사망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도 역시 밀러 기자가 실형을 복역하게 된 것과 같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타임지의 매튜 쿠퍼 기자는 실형을 복역하는 대신 법정에서 증언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1면 중앙에 싣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 대법원, 샌드라 데이 오코너 판사의 후임 대법관 지명을 놓고 특수 이익집단이 영향력을 미치려 하는 것을 힐책했다는 소식을 또 다른 머릿 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톤 포스트는 또 자체 기사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번 폭발사건을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고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규탄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뉴욕타임스에도 런던이 2012년 하계 올림픽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해 아직도 축제분위기 속에 있고 스콧틀랜드에서는 선진공업 7개국, G7 등 이른바 주요 8개국 정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끔찍스러운 폭발사건이 벌어졌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한편, 뉴욕 타임스의 인터넷판에만 7일, 한국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사 간부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가 실려있습니다. 이 소식도 로이터 통신의 서울발 기사로 돼 있는데요, 노 대통령은 미국이 북핵 문제를 종식시키는데 군사력에 의존할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은 핵무기를 선택할 수 없고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군사적 수단을 선택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노 대통령의 이날 청와대 간담회에 외신기자들은 초청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간담회 내용이 나중에 청와대로부터 배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다른 한국관련 소식을 AP 통신의 서울발 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콘돌리사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의 서울 방문예정에 관한 것으로 라이스 장관의 이번 서울 방문으로 교착돼 있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교착상태에 어떤 진전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열릴른지도 모른다는 전망입니다.

반기문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은 라이스 장관의 서울 방문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한 바람직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라이스 장관의 서울 방문일정은 오는 12일과 1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 밖에 한국 외교통상부의 조태용 북핵문제 기획단장이 지금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관리들과 북핵문제와 6자회담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조태용 단장은 미 국무부의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와 조셉 디트라니 대북 협상 특사등과 만날 예정이랍니다.

또한, 뉴욕 타임스는 미국 중앙정보국, CIA 비밀 공작요원의 실명을 보도했던 뉴욕 타임스의 쥬디스 밀러 여기자가 취재원을 밝히라는 법원의 명령에 불복종한 법정모독죄 혐의의 유죄판결에도 불구하고 끝내 취재원을 밝히지 않은채 징역 실형을 감수하게 됐다는 소식을 1면 머릿 기사의 하나로 실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쥬디스 밀러, 매튜 쿠퍼, 두 기자에 관한 소식을 1면 머릿 기사로 다룬 이외에 런던이 2012년 하계 올림픽 대회 유치에 성공한 소식을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운집한 런던시민들의 환호하는 장면의 큼직한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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