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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탈출해 조선족 집에서 고생하며 살다가 인신 매매에 걸렸다 탈출한 박미영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에는 제 15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서울에서 열림으로써 많은 관심이 집중됐었습니다. 그동안 장관급 회담을 비롯한 남북한간 각종 당국간 대화는 밀고 당기기를 통해 우여 곡절 끝에 타협안을 내곤 했던 것과는 달리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우선 회담 형식에서도 과거에는 사각형 탁자에서 양측이 마주 보고 앉았었는데 이번에는 원형으로 좌석을 배치해서 회담 진행을 보다 원할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주 탈북자와의 대화 시간에는 박미영 씨의 체험담을 들어 보겠습니다. 식량난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19살에 북한에서 아무 연고도 없는 중국으로 탈출해 조선족 집에서 고생하며 살다 인신 매매에 걸렸다 탈출한 얘기를 박미영 씨는 실감있게 들려주었습니다. 한국에 정착해 살면서 최근 중국에서 북한에 거주하는 어머니와도 만나보았다는 미영 씨는 지금은 남한에서 남자 친구와 데이트도 즐기면서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을 통해 북한 실상을 알아보는 강혁 통신원의 보도, 이번 주에는 김민수 통신원이 탈북자들과 함께 북한이 납북자 가족들이나 국군 포로 송환 문제와 관련해 계속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이유, 북한에서 국군 포로 가족들이 당하는 수난 등에 관한 얘기를 전해 왔습니다. 한국 가요와 함께 꾸며지는 ‘북녘 땅을 바라보며’ 직접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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