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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Pennsylvania]벤자민 후랭클린이 설립한 동부 명문 펜실바니아 대학교


미국 동북부 대도시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 있는 펜실바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약칭 U Penn은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등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 그룹인 아이비 리그 대학중 하나입니다. 이 학교는 1740년 미국 독립의 선조이자 발명가이며 사상가인 벤자민 후랭클린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미국의 4천여개 대학중 3-4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펜실바니아 대학교는 12개의 단과 대학과 대학원 과정 전문 직업 학교를 갖고 있습니다. 학생수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각각 약 만명씩 모두 2만여명에 달합니다.

전문 직업 대학원에는 의대, 약대, 간호대, 법대, 코뮤니케이션대, 사회사업대, 경영대, 사범대등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 학교의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등은 미국내 최고 수준의 학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내 여러 대학 평가서에 자주 등장하는 우수 분야로는 간호학, 회계학, 경영학, 미술사, 생화학, 인류학, 언어학등이 있습니다.

대학원 과정 전문 직업 학교는 전반적으로 전국 상위 20위권안에 들어 있지만 특히 와튼 경영 대학교(Wharton Business School)는 US News & World Report 지에 의해 거의 매년 전국 3위권 이내의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독립을 선포하기 36년 앞서 설립된데다 후랭클린이 독립 과정에 깊이 관여한 인물이었음으로 펜실바니아 대학교는 자연 미국의 독립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미국 독립의 기초가 됐던 대륙 의회의 대표 21명, 독립 선언서의 서명자 중 9명, 미국 헌법 서명자중 11명이 이 학교 출신이었다는 점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건국 초기에 세워진 학교이었던 만큼, 펜실바니아 대학교는 교육 과정과 학교 운영 방식에서 여러가지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University 라고 부른 것도 이학교가 처음이었으며 라틴어 교육을 중시했던 당시의 대학 교육에서 영어를 더 우선적으로 교육한 것도 최초였습니다.

교내에 박물관을 세운것도 이 학교가 처음이었으며 전문 직업 대학으로 의대, 약대, 경영대등을 설립한 것도 처음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실용주의를 강조한 벤자민 후랭클린의 교육 철학을 반영한 것들이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이 학교는 수많은 유명 인사들을 배출했습니다. 문학계의 거두 에즈라 파운드,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을 비롯해 노벨상 수상자가 10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펜실바니아 대학교가 아이비 리그 대학으로 유명한 만큼, 입학 경쟁률도 대단히 높습니다. 미국의 모 일간지는 이 학교의 입학이 어려운 정도를 전국 30위 내외로 분석하고 있는데, 4천여개 대학중 30위는 극히 경쟁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학생이 많은 대학원 과정은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외국 학생수는 2001학년도 기준으로 약 3,800 명이며, 한국 학생들도 450명의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 학생중 한국 학생은 중국(517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의 유명 사립대학의 공통된 현상의 하나로 이 학교의 학비는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2003학년도 등록금과 수업료는 2만 9천여 달라가 소요되는 것으로 학교 자료는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숙사비와 식대가 8,600여 달라가 더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학원 과정, 특히 박사 과정에는 외국 학생에게도 많은 장학금, 또는 조교 기회가 주어져, 한국 유학생들도 많은 수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대도시의 대학교는 따로 울타리가 없이 도시의 한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학교 당국은 학생들의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필라델피아 시 쉐이킬 강 서쪽 지역은 특별히 우범 지대는 아니지만, 학교 당국은 밤 늦게 이동하는 학생들을 위해 에스코트 제도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요청이 있으면 경비원이 보호를 해줄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학교 생활중 범죄 피해를 당할 걱정은 거의 하지 않고 지낸다고 대답합니다. 우수한 교육, 볼것도 많고 경험할 것도 많은 이 학교에서의 대학 생활을 그것 때문에 포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핵생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펜실바니아 대학교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기 원하시는 분은
웹싸트 http://www.upenn.edu/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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