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 List >
1. Hand in my pocket - Alanis Morisset
2. Morning Train - Sheena Easton
3. Through the Storm - Aretha Franklin & Elton John
4. Behind these hazel eyes - Kelly Clarkson
5. Praise You - Fatboy Slim
6. Forever young - Rod Stewart
한국의 4대 명절 중 하나라는 단옷날 찾아뵙습니다. 단오라는 말은 첫번째를 뜻하는‘단’과 다섯이라는 말의 ‘오’가 합쳐져서 ‘초닷새’를 뜻하는데요, 이날 은 수레바퀴모양의 쑥떡을 먹는다고 해서 수릿날, 또는 오의 수가 겹친다고 해서 중오절이라고도 불립니다.
음양 사상에 따르면 홀수는 ‘양의 수’라고 해서 좋은 수로 여겨지는데, 5월5일 단오는 중오, 즉 오가 두번 겹쳐 양기가 왕성한 날로 풀이가 됩니다. 특히나 오시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가 가장 양기가 왕성한 시각이었다고 하는데,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첫곡입니다. Alanis Morisset이 부릅니다. Hand in my pocket
Alanis Morisset의 노래에 이어 들으신 곡은 Sheena Easton의 Morning Train이었습니다. 이 단오는 중국 초나라 회왕 때의 한 사건에서부터 유래됐다고 하는데요, 간신들의 모함을 받은 굴원이라는 신하가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라는 강에 몸을 던져 자살 했는데 그날이 5월5일이었다고 합니다.
그 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로 전해져서 단오가 됐다고 하네요. 보통 단오날에는 부채를 선물하고,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뛰기나 씨름등이 행해지곤 했는데요.
요즘엔 이런 풍속은 물론이고 단오라는 이름 조차도 많이 잊혀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래도 북한에서는 단오를 민속명절이라 해서 휴일로 지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Aretha Franklin과 Elton John이 함께 부르는 through the storm, Kelly Clarkson의 Behind these hazel eyes, 그리고 Fatboy Slim의 Praise you 세 곡 이어집니다.
이렇게 이렇게 봄날은 가고 있습니다. 갈수록 계절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거 같아요. 봄이 봄날같지 않다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이젠 여름으로 넘어가고 있거든요. 화창한 봄날을 읊은 시나 노래 같은게 어울리지 않았던 2005년 봄이었습니다.
얼마전 자신의 절반 정도 되는 나이의 모델과 약혼해 화제가 됐던 가수 로드 스튜어트가60의 나이에 아기아빠가 된다고 하는데요. 로드 스튜어트의 노래, 오늘 음악이 있는 곳에 마지막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Forever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