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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 '北核 위기, 긴박감을 더해가'.. 北 6자회담 복귀 촉구 <영문기사 + 오디오>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 차관보는 아시아 외교순방을 마치면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둘러싼 위기국면이 긴박감을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의 이 같은 논평은, 부쉬미국대통령이 북한지도자를 위험한 인물로 묘사하고 국제사회에 대해, 이 위험한 북한지도자에 일관된 입장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한지 하룻만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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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차관보는 미국과 나머지 4개 회담참가국은 북한이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회담장에 복귀하도록 무기한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29일 서울에서 말했습니다.

크리스터 힐 차관보는 확고한 시한은 없지만 북한은 반드시 조속한 시일안에 회담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못밖았습니다.

근본적인 쟁점은, 북한이 여전히 자체 핵무기에 관한 전략적인 폐기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한 힐 특사는 지난해 마지막 3차 회담을 가진 이래 이미 거의 10개월째 그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져있어 현 상황이 긴급성을 더해가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힐차관보는 또한 북한이 핵실험을 계획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보도들은 우려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힐차관보는 북한의 영변 핵원자로가 약 3주동안 가동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불안한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변 핵원자로의 가동중단은 북한이 핵 폐연료를 무기급 물질로 재처리하고 있다는 조짐으로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힐차관보는 북한에 대해 핵실험을 실시하지 말것을 촉구했습니다. 6자회담이 일시 중단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이는 극도로 우려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힐 차관보는 말했습니다.

한편 28일 로웰 자코비 미국 국방정보국 국장은 미 국회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은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북한이 주변국가들이나 심지어 미국서부지역까지도 공격 표적으로 삼을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 부쉬미국대통령은 28일밤 전국 텔레비젼으로 방영된 기자회견중에 북한지도자, 김정일위원장을 가리켜 폭군이라고 묘사하고 어느모로보나,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관한 정보계의 평가는 정확한 것으로 믿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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