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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 그라이브 포로학대 관련 美 고위 지휘관 4명 무죄판결  <영문기사 첨부>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수감자 학대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펼쳐왔던 미군 당국은 관련 장성 3명 등 미군 고위 지휘관 4명에 대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군 당국은 이라크 주둔 미군 고위급 지휘관들에 대한 공식 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폴 브레머 전 이라크 미군정 최고 행정관 등 37명의 고위급 인사들을 조사했던 미군 감찰단장은 리카르도 산체스 전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과 그를 보좌했던 중령, 그리고 다른 두 명의 장성들을 기소할 만한 어떠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해 결국 무죄를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 등 이라크내 여러곳에서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30여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국가 방위군 호송차량 주위에서 차량 폭발 사건이 발생해 이라크 병사 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바그다드 서쪽 끝에 위치한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앞서 바그다드 공항으로 가던 미군 순찰 차량 주위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이라크인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의 미군을 포함 10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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