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중간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워싱턴의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공화당은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지켜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국정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의회 주도권을 되찾아 권력의 균형을 바꾸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은 다음 달 중간선거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의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려고 하며, 민주당은 의회 주도권을 되찾아 워싱턴의 권력 구도를 바꾸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주요 경합주들을 잇달아 방문해 공화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국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유권자들은 원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지역구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워싱턴을 떠나기 전인 9월 30일 마지막 표결을 했습니다.
오는 11월 3일 선거에서는 전체 상원 100석 가운데 35석이 걸려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현재 공화당은 상원에서 53석, 민주당은 47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래스카와 아이오와, 메인, 미시간, 오하이오, 텍사스주의 상원의원 선거가 가장 관심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방 하원의원들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2주 전 워싱턴을 떠나 지역구로 복귀하면서 재당선을 위한 캠페인에 더 많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11월 선거에서 연방 하원 전체 435석을 다시 선출하며, 공화당은 하원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992년 이래 미국 대통령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첫 임기 중간선거에서 소속 정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었습니다.
2022년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9석을 추가로 확보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으로부터 하원 다수당 지위를 빼앗았습니다.
2018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중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40석을 추가로 확보해 하원 다수당이 됐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주 정부 차원에서도 중요한 선거가 치러집니다. 36개 주에서 주지사 선거가 벌어지며, 여러 주에서는 주 의회의 다수당 지위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11월 선거에서 당선된 연방의회 의원들은 내년 1월 3일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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