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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 어린이들 위한 ‘함께 조성해 나가는 미래’ 확대

23일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
23일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2일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함께 조성해 나가는 미래(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회원국 정상 배우자들과 오찬 행사를 갖고, 어린이들의 교육과 첨단 기술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과 북아일랜드, 대한민국, 필리핀, 폴란드, 우크라이와 튀르기예, 아랍 에미레이트연합, 파나마, 캐나다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연합은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해 제80차 유엔총회 당시 출범한 국제연대로, 교육과 혁신, 기술을 통해 아이들이 디지털 시대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연설에서 ‘함께 조성해 나가는 미래’에 새롭게 참여하는 국가들을 환영하면서 회원국이 57개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다채로운 문화와 언어, 역사, 전통을 지니고 함께 서 있지만, '우리 세계의 미래는 오늘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하나의 영원한 진실 아래 단합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AI는 사회와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단순히 첨단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넘어, 어린이들이 이 기술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또 “각국이 한목소리를 낼 때 세계는 귀를 기울인다”면서 “우리의 집단적 영향력은 막강하다”면서, “우리는 함께 새로운 문을 열고, 시장을 움직이며,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삶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변화를 위해 어도비와 아마존, 인텔, 스타링크, 구글, 줌 등 민간 첨단 기술 기업들이 어린이들의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어 ‘함께 조성해 나가는 미래’ 확대를 위해 국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필리핀의 리자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가 올해 마닐라에서 열릴 아세안 회의 기간에 행사를 주최하고, 폴란드의 마르타 나브로츠카 여사는 올 겨울 유럽 지역 회의를, 세인트키츠 네비스의 디아니 프린스-드루 여사는 올해안에 카리브 지역 회의를 각각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어 오는 12월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함께 조성해 나가는 미래 연합’의 첫 G20행사를 직접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세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온라인을 포함한 기술 환경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한편 한국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9월 22일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김혜경 여사가 '함께하는 미래 육성(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행사중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2026년 9월 22일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김혜경 여사가 '함께하는 미래 육성(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행사중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자신이 작년 유엔총회 기간 당시 연합 출범 리셉션에 참석했던 점을 언급하며 "디지털 기술 발전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로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 연합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디지털 전환의 과제들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하고 "한국도 배움의 기회는 넓히고 아이들의 안전은 지키는 디지털 교육을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김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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