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11일 서울에서 제6차 미한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로버트 수퍼 미 전쟁부 핵억제·WMD대응정책 부차관보와 김홍철 한국 국방정책실장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양국의 국방·외교·정보 관계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회의가 끝난 뒤 공동언론성명을 내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미국 측은 핵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범주의 능력을 활용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하는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양측 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변화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미한동맹 및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미한 NCG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NCG는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논의하며, 비확산 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양자 협의체로 지난 2023년 7월 서울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보안 및 정보공유, 핵위기 시 협의 절차, 미한 핵·재래식 통합(Conventional-Nuclear Integration· CNI), 연습 및 훈련, 전략적 메시지 및 위험감소 등 NCG 추진 과업을 검토하고, 동맹의 핵억제 및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CNI는 핵무기 전력과 재래식(비핵) 전력을 하나의 작전 체계 안에서 연계해 운용하는 군사 개념입니다.
양측 대표는 NCG 활동 및 협의에 필요한 정보보호를 위한 ‘미한 NCG 보안지침’에도 서명하였습니다.
양측은 NCG 결과를 제58차 미한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 장관에게 보고하기로 합의했으며, 제7차 NCG 본회의 개최계획을 포함한 2026년 후반기 NCG 추진과업과 주요활동을 승인했습니다.
VOA 뉴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