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합의안을 공개하며 미-이란 합작 통행료 부과 방안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늦게 이란이 핵심 해협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15개 항 합의안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 언론매체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이 이 좁은 수로를 통과하려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합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8일 뉴욕증시는 강세로 장을 열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약 394포인트, 0.85%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2%, 나스닥은 개장 초반 3.6% 상승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도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8일 오후1시 20분(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배럴당 91달러로 16% 이상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2월 28일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위협하고 공격하면서 급등세를 이어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20%가 지나는 주요 해상로입니다. 이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의 약 84%, 액화 천연가스의 약 83%가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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