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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대통령 사망 애도...이란 인권∙자유 투쟁 지지”…유엔 등 각국도 조의


21일 이란 동아제르바이잔 주 타브리즈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21일 이란 동아제르바이잔 주 타브리즈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을 애도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20일) 보도자료에서 “이란 북서부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그리고 그밖에 대표단이 사망한 데 대해 공식적인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이 새 대통령을 선출함에 따라 우리는 이란 국민과, 인권과 근본적인 자유를 위한 그들의 투쟁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라이시 대통령과 관련한 이란 내 인권, 여성 문제와 별개로 라이시 대통령 일행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중국 외교부,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 등도 조의를 표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 8명이 탑승한 헬리콥터는 지난 19일 아제르바이잔 인근 산악지대에서 추락했습니다.

한편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날 라이시 대통령 일행이 탑승했던 헬리콥터의 추락 원인이 “기술적 결함”이었다고 보도했으며, 이란 군과 전문가들은 정확한 추락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 군 참모총장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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